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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치

연구보고서

서울시 문화자원 실태와 분포특성

등록일: 
2016.03.29
조회수: 
5023
저자: 
백선혜
부서명: 
도시사회연구실
분량/크기: 
243Page
발간유형: 
기초
과제코드: 
2015-B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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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시설 총 1,959개…공연장·공공도서관이 ‘성장’ 견인

문화자원의 증가 경향은 2000년대 이후 지속되어 온 현상이다. 역사문화자원, 예술문화자원, 영상예술자원, 생활문화자원 및 문화축제와 문화예술인력 등 문화자원과 관련된 모든 차원에서 성장하였다. 특히 공연장, 영화관, 박물관, 미술관 등 예술시설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2015년 6월 현재 서울시 문화시설은 총 1,959개로, 그 중 공연시설이 압도적으로 많다.

문화시설의 증가를 이끈 것은 공연장과 공공도서관으로, 2007년에 비해 공연장은 218개가, 공공도서관은 69개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문화시설의 증가세 자체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2년에서 2007년 사이에는 평균 83.7%가 증가했던 것이 2007년에서 2015년 사이에는 평균 27.3% 증가에 그치고 있다.

문화자원은 여전히 도심권과 동남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도심권의 집중도가 매우 높아 지역적 불균형이 존재한다. 종로, 강남, 홍대지역의 집중 현상 역시 여전하다. 그러나 문화자원의 분포 비중을 권역별로 비교해 보면, 도심 집중도는 2007년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로구 집중도가 낮아진 반면, 동북권과 서북권의 문화시설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문화재 등 역사문화자원, 보존대상 확대·적극 활용으로 정책 변화

주요 문화재 중 유물과 같이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지 않고 도시 내 특정한 장소를 차지하고 있는 문화재는 총 326개이다. 도심권에 문화재 밀집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며(173개, 53.1%), 다음으로 동북권(73개, 22.4%), 서남권(30개, 9.2%), 서북권(26개, 8.3%), 동남권(24개, 7.4%) 순이다.

서울시 역사문화정책의 중요한 변화는 유물 보존 중심의 수동적 자세에서 보존 대상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활용을 강조하는 능동적 자세로 변모하였다는 점이다. 한양도성뿐만 아니라 한성백제의 왕궁터로 추정되는 풍납토성을 발굴하여 향후 세계유산에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역사문화자원의 범위를 과거의 유물과 유적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근현대 서울의 자산으로까지 확대하여, 이를 미래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지정된 미래유산의 활용 역시 고민하면서, 구의취수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를 비롯하여 윤극영 가옥을 보존하여 어린이 교육의 장으로, 함석헌 가옥을 기념관으로 건립하여 문화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박물관은 역사문화유산의 수집, 전시와 활용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의 박물관은 총 144개소로 2007년에 비해 29.7% 증가하였는데, 특히 국공립 박물관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도심권에 66개소(45.8%)가 밀집해 있고, 그다음이 동북권과 동남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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