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비만추이와 결정요인
등록일: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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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만율 아시아 최고수준…사회경제적 비용 8년 새 2배 증가
세계적으로 도시를 중심으로 비만이 유행(epidemic)처럼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비만율은 아직까지 뉴욕과 같은 서구의 대도시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2008년 20.7%에서 2014년 23.6%로 증가추세이며,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비만은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보건정책 수립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대표적인 건강 위해요인 중 하나로, 제2형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근골격계 질환 등의 유병률 및 사망 위험을 높인다. 게다가, 비만으로 인한 우울, 심리적 고통과 같은 정신적 질환은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비만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지불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3년 기준 6조 7,695억 원으로 2005년에 비해 2.2배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