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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2014년 1/4분기 서울지역 소비자 체감경기

등록일: 
2014.03.28
조회수: 
2330
권호: 
제164호
발행일: 
2014-03-31
저자: 
박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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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산업생산과 고용은 전반적으로 위축세

서울의 산업생산은 2013년 7월 –13.3%를 저점으로 3개월 연속 상승하여 10월에는 플러스 증가세로 반전되었으나 자본재 등 모든 재별 생산의 하락으로 최근 5개월간 평균 –4.4%를 유지하며 성장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다. 한편, 내수로 대표되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013년 하반기 이후 12월 0.7%로 저점을 기록한 뒤 대형마트 위주로 판매액지수가 증가하여 최근 5개월간 평균 4.1%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의 고용상황을 나타내는 「취업자 수」 증가율은 2013년 12월까지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2014년 1월 전년 동월 대비 1.9%로 다소 둔화된 5,107명을 기록하였다. 특히 청년층 취업자 수의 증가율은 최근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가 감소한 881명을 기록하고 있어 청년취업 활성화 방안이 단기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2014년 1/4분기 소비자 체감경기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어 다시 주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4년 1/4분기에 전(前) 분기 대비 3.9p 하락한 87.8로 2분기 만에 2013년 3/4분기 수준으로 복귀하였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4.8p 하락한 84.6을 기록하며 1년 연속 평균 86.7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어, 생활형편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현재소비지출지수」는 119.0을 기록하였고, 「품목별 미래소비지출지수」에서 ‘교육비’는 122.4를 기록하고 있어 체감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세 지속과 새 학기를 맞이한 소비심리 등의 영향을 받아 기준치(100)를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2014년 1/4분기 「물가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5.6p 상승한 143.8로 소비자들은 향후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2.6p 하락한 88.6으로 5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어 고용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서민경제의 안정화, 서울의 잠재성장력 향상을 위한 활성화대책이 필요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득여건을 개선하여 추가적인 가계 부담이 발생되지 않도록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가계소득 증대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비정규직이나 저임금 취약근로자 등 취약계층에게 적정임금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영세사업자 보호정책 등을 꾸준히 지속해야 할 것이다. 외국인 직접 투자(FDI) 등을 확대하여 유망 중소기업이 적절한 경영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잠재성장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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