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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정책연구(Policy Research[PR]): 서울시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동향에 대응하는 연구 기초연구(Basic Research[BR]): 연구원의 역량강화와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축적을 위한 연구 현안연구(Ordinary Research[OR]): 당면과제 해결을 위하여 단기적으로 수행하는 연구

2024 서울청년패널조사 연구 심층분석
  • 등록일2026-01-03
  • 조회수89
  • 주제 사회/복지
  • 저자변금선, 김상현, 최지은, 최지원, 강민정, 김지윤, 류아현, 채황석
  • 과제코드2024-IR-09
  • 분량/크기(page)309
  • 발간유형시책
  • 부서명포용도시연구실
  • 발행일2026-01-03
  • 청년패널
  • 심층분석
  • 청년이행기
  • 청년정책

서울시·서울연구원 네 번째 서울청년패널조사 수행
4년간의 서울 청년 이행기 변화 분석

서울청년패널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서울 청년 삶 실태 심층분석

이 연구는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서울청년패널조사를 이용해 청년의 삶의 변화와 정책 수요, 삶의 질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서울청년패널조사는 서울시청년기본조례에 따른 청년실태조사로, 서울시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방식으로, 성인이행기 청년의 현실을 실증적으로 파악하고자 기획되었다. 2021년에는 만 18-34세 서울 청년 5,194명을 표본으로 최초 패널을 구축하고 매년 추적 조사하였다. 2024년에는 만 21-38세 청년 3,90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원표본의 유지율은 56.4%, 2022년에 추가된 신규표본 1,469명의 유지율은 74.6%로 나타나, 대도시 청년의 높은 이동성과 생활 변화를 고려할 때 안정적으로 패널을 유지하여, 장기적 데이터 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서울청년패널조사는 횡단적인 서울 청년의 삶 실태와 더불어, 동일한 개인의 시간이 지남에 따른 변화와 이행 경로를 추적함으로써, 청년의 교육-일-주거-가족형성 등 생애 전환 단계별 특성과 정책적 함의를 실증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 특히, 청년의 삶의 질, 건강, 사회관계, 삶의 양식 등 다양한 삶의 영역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청년 정책의 다차원적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의 삶을 둘러싼 복잡한 이행기 과정을 실증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효과를 평가하며, 향후 청년 대상 정책 설계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근거기반 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2024년 서울 청년의 삶: 대학졸업 이상 75.1% 1인가구 32.7% 부모동거 가구 45.9%

2024년 최종 유효표본 3,909명 중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군복무 중인 응답자로 구성된 위성패널 534명을 제외한 3,375명의 인구학적 특성을 확인하였다. 청년의 성별 분포는 남성 48.5%, 여성 51.5%였으며, 연령대는 25-29세(38.7%)와 30-34세(34.4%)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학력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 52.9%로 가장 많았고, 고졸 이하가 24.9%, 대학원 졸업 이상은 7.8%로 나타났다. 2년제 이상 대학을 졸업한 청년의 비율은 75.1%였다. 전체 응답자 중 72.5%가 취업 중이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30대 청년의 고용률은 80%를 넘는 높은 수준이었다. 청년 1인 가구 비율은 32.7%,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는 45.9%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에서 성인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집에서 독립하는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다. 청년 주거정책 수립 시 다양한 가구 형태를 고려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주거 점유형태는 자가 32.9%, 전세 30.0%, 월세 및 기타 37.2%로 분포되어 있으며, 자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전체의 약 67%가 임차 또는 기타 형태의 주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신 지역에 따라 살펴보면, 응답자의 41.4%가 서울 외 지역 출신이었다. 서울로 이주한 사유는 학업(35.1%)과 일자리(33.8%)였으며, 이외에도 가족(부모 또는 양육자)과의 동반 이주가 23.4%를 차지하였다. 이는 서울이 교육과 취업을 위한 청년 기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여건과 배경을 통해 청년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년기 성장과 자립을 보여주는 이행기 지표를 통한 정책 방향 모색

이 연구는 청년기를 아동·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이어지는 생애 전환기의 핵심 구간으로 보고, 청년이 겪는 다양한 변화 과정을 이행기 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특히 교육 이수, 노동시장 진입, 주거 독립, 자립 및 가족형성에 이르는 청년기의 주요 생애 경로를 중심으로, 서울 청년이 마주하는 현실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정책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년의 이행은 단순한 생애주기 변화에 그치지 않으며, 사회경제적 여건의 성취와 심리·정서적 안정이 병행되어야 가능한 다차원적 과정으로 이해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이행기를 사회경제적 이행과 심리·정서적 이행이라는 두 축으로 나누어 접근하였으며, 이를 통해 청년 삶의 다양한 조건과 정책 수요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교육 및 자격 단계에서 진로 확정 경험, 최종학력 수준, 전공 계열, 학교 및 사회적 관계망 등 경로 탐색 관련 지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일자리 이행 단계에서는 미취업 경험 여부, 직업의 안정성, 진로성취 인식 등을 통해 노동시장 진입 과정의 다양성과 불확실성을 진단하였다. 주거 이행은 최저주거기준 충족 정도, 주거비 부담 수준, 서울 내 정주 의향 등을 중심으로, 주거 안정성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자립 및 가족형성 단계에서는 경제적 자립 정도, 결혼 및 자녀 계획, 부모로부터의 지원 경험, 자존감 등 자립성과 정서적 기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지표 기반 접근은 청년 개인의 삶을 구성하는 주요 요인을 단편적으로 나열하기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상호 연관되는 삶의 전환 구조로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분석 결과는 서울시 청년정책의 효과를 평가하고, 향후 생애 이행기 청년을 위한 통합적·단계별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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