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현재 위치

정책리포트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관심 경제 이슈

등록일: 
2016.04.26
조회수: 
1332
권호: 
제211호
발행일: 
2016-04-11
저자: 
최봉
다운로드
PDF icon 원본 (2.28 MB)

서울의 산업생산과 소비는 회복세이나 고용은 아직 정체

서울의 「산업생산지수」는 2015년 12월 전년 동월 대비 –2.9%로 마감하였으나, 2016년 1월 기준 2.1% 증가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하였다. 부문별로 자본재와 소비재는 증가하고 중간재는 감소하였다. 내수를 반영하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백화점 판매액은 최근 5개월간 평균 2.4% 증가하고 대형마트 판매액은 평균 10.1% 증가하였다. 취업자 수 증감률로 살펴본 서울의 고용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과 비교해 마이너스를 보였으나, 하락률은 차츰 둔화되는 추세이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과 동일한 88만 명을 기록하였으나 월별로 심한 변동 추세를 보여, 꾸준한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2016년 서울시민의 체감 경기는 하락으로 출발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6년 1/4분기 95.0으로 전(前) 분기 대비 3.3p 하락하였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보다 0.8p 감소한 90.0, 「미래생활형편지수」는 2.0p 감소한 99.4였으며, 「현재경기판단지수」와 「미래경기판단지수」 역시 각각 1.8p, 4.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소비지출지수」는 106.2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미래소비지출지수」는 모든 품목에서 지난 분기에 비해 하락하였으며 기준치(100)에도 못 미쳤다.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도 전 분기 대비 6.1p 하락한 84.8로 낮았으며,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4분기 연속 하락하였으나 지난 분기보다 -0.3p에 그쳐 하락세는 어느 정도 멈춘 것으로 판단된다. 「순자산지수」가 9.1p 오른 것을 비롯해 「물가예상지수」(4.8p), 「고용상황전망지수」(3.9p) 모두 상승하였는데,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상승에도 불구하고 79.8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서울시민의 최대 관심 경제 이슈는 주택시장 불안정

새롭게 출범할 20대 국회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로 서울시민들은 ‘주택시장 불안정’(42.0%), ‘소득양극화’(34.3%), ‘청년실업’(33.3%) 등을 꼽았으며, 그 외에 ‘생활관련 물가 상승’(30.0%)과 ‘가계부채 확대’(25.2%)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제 3유형: 출처 표시 +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