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21년 주요 경제 이슈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상승, 제조업 생산은 큰 폭 하락
2020년 3/4분기 서울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2.7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였다. 「제조업생산지수」는 8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크게 하락(-16.8%)하며 최근 5개월 평균 증감률이 –17.6%를 기록하였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와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2020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 6.2% 상승하였다. 2020년 11월 중 서울의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0.6% 감소한 509만 9천 명이며,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0.7% 감소한 86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민 체감경기지수는 전 분기보다 상승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0년 4/4분기 89.4로 전 분기 대비 1.5p 증가했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1.4p 상승한 75.8이며,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보다 0.7p 상승한 93.9를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 대비 3.1p 하락한 50.0, 「미래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 대비 2.5p 상승한 78.7로 조사되었다. 「현재소비지출지수」는 96.0으로 전 분기 대비 1.3p 하락한 반면, 「미래소비지출지수」는 전 분기 대비 1.8p 상승한 85.1을 기록했다.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보다 상승하였으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하락하였다. 「순자산지수」는 전 분기보다 하락했으나 「고용상황전망지수」, 「물가예상지수」는 전 분기보다 상승하였다.
2021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순위는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
내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는 1순위 기준으로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24.1%)로 조사되었다. 그다음은 ‘생활물가’(10.6%), ‘코로나19 관련’(10.2%),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9.6%), ‘전월세 가격 인상’(7.6%),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문제’(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울시민은 대다수 경제 이슈가 내년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11개 경제 이슈의 개선 전망 점수가 모두 기준치(100)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선 전망 점수가 가장 높은 경제 이슈는 ‘주식시장’(86.1점)이었으며, 그다음은 ‘가계소득’(71.5점), ‘청년실업 및 고용’(71.3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70.7점), ‘코로나19 관련’(68.9점), ‘생활물가’(65.5점)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는 50.0점으로 개선이 가장 힘들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