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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서울시 청년창업의 실태와 정책 개선방안

등록일: 
2013.10.14
조회수: 
2415
권호: 
제152호
발행일: 
2013-10-14
저자: 
김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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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은 청년실업 문제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대안의 하나로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창업 진입장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 효과적인 청년창업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서울시도 청년창업을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으나, 민간 창업 생태계 확대에 따른 시대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

 

청년창업은 생계형 창업보다는 기술형 창업에서 성장력을 유지

서울시 청년층의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약 2배로 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청년층 자영업자는 전체 대비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나, 청년층 법인 설립은 대조적으로 미약하게나마 증가추세를 보인다. 서울에서는 전반적으로 생계형 업종에서의 창업이 많으나 창업률은 기술형 창업에서 높게 나타난다.

 

최근 소셜(Social) 창업 방식이 청년창업에서의 주요한 생존전략으로 확대

핵심역량과 기술에 기반하여 외부 인력, 기업, 기관과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소규모 창업이 청년창업의 새로운 경향으로 부상하고 있다. ‘소셜’ 창업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창업전략으로서 SNS 등을 사용하는 사교적인 소집단의 적극적인 구성과 활용, 그리고 사회적 가치의 추구라는 두 가지 큰 방향으로 확장되어 왔다. 인터뷰와 사례조사 결과, 서울시의 10대 소셜 창업 경향이 조사되었다. 교육 부문에서 기업가 정신 교육과 사회적 경제 창업교육, 정보 부문에서 멘토링, 정례/상시 네트워킹 그룹, 공간 부문에서는 코워킹, 첨단 공방형 생산, 엑셀러레이터, 유휴공간 재활용, 그리고 자금 부문에서 크라우드펀딩과 신규 민간 지원처의 등장이 그것이다.

 

소셜 창업 방식의 도입을 통해 보다 개방적인 서울시 ‘청년창업 정책 2.0’으로의 전환이 필요

기존의 서울시 청년창업 정책은 앞으로 소셜 창업 경향을 적극 반영해 보다 개방적인 ‘청년창업 정책 2.0’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 정보, 공간, 자금의 4개 부문에 걸쳐 소셜 창업의 10대 경향별로 현 정책의 개선에 필요한 세부 추진 전략을 제안하였다. 교육 부문에서는 기업가 정신 및 사회적 경제 창업 교육의 수용이 필요하다. 정보 부문에서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상시 및 정례 네트워킹 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공간 부문에서는 새로운 창업 공간을 도입하고 연계를 권장하는 등의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금 부문에서는 관련 민간 프로그램과의 상생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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