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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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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정책연구(Policy Research[PR]): 서울시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동향에 대응하는 연구 기초연구(Basic Research[BR]): 연구원의 역량강화와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축적을 위한 연구 현안연구(Ordinary Research[OR]): 당면과제 해결을 위하여 단기적으로 수행하는 연구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상황관리 프로세스 분석과 개선방안
  • 등록일2025-04-30
  • 조회수286
  • 주제 안전/인프라
  • 저자원종석, 배윤신, 김상균
  • 과제코드2024-PR-47
  • 분량/크기(page)142
  • 발간유형정책
  • 부서명재난안전연구센터
  • 발행일2025-04-30
  • 재난안전
  • 재난안전상황실
  • 다중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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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보・근거 기반 프로세스 개선 통해 
서울시 재난안전 상황관리 효율성 제고해야

서울시, 대도시 재난사고에 선제적 대처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 강화해야

인구와 시설이 밀집한 서울에서는 수시로 다중 운집이 일어나고, 크고 작은 다양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려면, 긴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요구되는데,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2023년 7월 재난안전상황실을 확대・개편하였다. 2023년 12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경찰관서의 장이 재난이 발생하거나 관련 징후를 식별했을 때 시장 등에게 신속히 알려 응급조치 방안을 마련하도록 의무화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위험과 피해가 증폭할 수 있는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여 선제적 응급조치를 강구하여야 한다. 이는 재난안전상황실의 현황을 파악하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황관리 현황조사 결과, ‘지휘-협력-의사결정-정보화 측면의 개선 필요’ 나타나

2024년 5월부터 7월까지 서울시 주요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해 연구진이 조사서로 상황관리 현황을 파악한 결과, 강북 5개 구의 경계에서 사고 발생 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참고). 이는 자치구 차원의 재난안전 상황관리를 넘어 서울시 차원의 초동 대처에 관한 지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상기 주요 재난 및 안전사고는 화재 55건, 교통사고 18건, 인프라(수도, 가스, 전기, 통신 등) 관련 사고 17건의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 이들 중에서는 상황관리 종료까지 시간이 가장 긴 유형은 인프라 관련 사고였다.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인프라 관련 사고의 특성을 감안하면 수습주무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력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 상황관리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단순 상황전파와 상황관리 요청으로 구분되고 상황관리 요청은 정보 파악 요청과 안전 조치・대응 요청으로 구분된다는 것을 파악하였다. 이 기본 프로세스를 재난 및 안전사고 유형별로 상세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재난안전상황실 운용은 정보화 설비를 근간으로 하는데 재난 및 안전사고 유형별로 정보와 응용시스템의 적용이 상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특성을 도출하여 개선의 방향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시 상황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별 달라…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정의 필요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 708건의 모바일 상황실 운용 사례를 데이터로 구축하여 재난 및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위치([그림 2] 참고), 유형, 시간대, 소요 시간, 전파 대상, 활용 정보 등을 토대로 의사결정을 위한 상황관리 프로세스를 유형화할 수 있었다([그림 3] 참고). 이 상황관리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재난 및 안전사고 유형별로 요소가 상이하게 적용됨을 알 수 있었다. 선제적 응급조치를 위하여 현장 상황관리에 요청이 필요한 사항도 파악하였다. 
상황관리 프로세스는 주요 요소 7개와 세부 요소 8개로 구성되는데 재난 및 안전사고 유형별로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교통사고에 가장 많은 프로세스가 나타나고 우주전파가 가장 적은 프로세스를 나타냈다. 지휘나 협력이 가장 중요한 현장 조치에 관련된 프로세스는 지자체 현장 출동 및 관리 요청, 지자체 인명 대피, 이재민 관리, 경찰 통제, 상황관리자 현장 파견, 피해 확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