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반침하 발생 특성과 관리 과제
서울시 지반침하 사고는 지하관로 손상과 관로공사 부실이 대부분을 차지하며(전국 통계 기준 약 80% 수준), 굴착공사 부실은 발생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피해 규모와 인명피해 위험이 큰 유형으로 분류된다. 특히 도로·보도 하부의 천심도(약 5m 이내)에 지하시설물이 중첩 매설되어 있어, 노후화·누수·되메우기/다짐 불량·굴착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지하시설물 “개별 관리”를 넘어, 매설심도·재질·연식·굴착이력·침하이력 등 공간·조사정보를 통합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유지관리·점검·복구 품질을 일관되게 끌어올리는 체계가 핵심과제로 부각된다.
GPR·관측망·우선정비구역·통합시스템 기반의 현장 대응력 강화
서울시는 GPR 공동조사, 우선정비구역도, 지반침하 관측망, 지반침하 신속현장점검 및 통합 지하안전관리시스템을 연계해 ‘발견–확인–조치–공개/관리’로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GPR 공동조사는 도로 하부 공동·연약대 등 이상징후를 선별하고, 2차 확인(핸드형 GPR 탐사, 천공·영상확인 등)과 보고서 체계로 복구·사후관리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실무적 파급력이 크다. 또한 지반침하 관측망은 GPR 탐사 심도 한계를 보완해(도로 하부 최대 약 20m까지) 변위·지하수·하중 등 계측 기반의 “상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며, 우선정비구역도는 위험도 등급화로 예산·점검·정비 우선순위 결정을 지원한다.
첨단기술 핵심조합과 GeoAI 기반 분석·의사결정 고도화 방향
지반침하 예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일 기술 중심이 아니라 “광역 스크리닝(PS-InSAR)–중규모 정밀화(차량형 GPR)–국지 원인진단(핸드형 GPR/물리탐사)–상시계측(관측망/IoT)–통합분석(GeoAI·플랫폼)”으로 이어지는 “핵심조합” 운영전략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지반침하 관련 관측·조사·행정 데이터를 다각도로 축적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도시 전체의 복합적인 공간·조사정보(관로·굴착·지질·지하수·교통·민원·과거사고)를 기반으로한 AI 기반 분석·의사결정 기술(GeoAI 예측엔진, 데이터 통합·품질관리, 설명가능한 위험도 산정)을 개발·고도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