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업생태계, 글로벌 순위·가치 높아…시장진출·네트워킹 강화해야
서울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290개 도시 중 12위로, 창업생태계 가치는 26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강점은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 혁신 친화적 환경, 우수한 시장 접근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세계 주요 도시 대비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의 세부 기준을 살펴보면, 시장진출은 최하위이고 네트워킹과 지식축적도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로 평가되고 있어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등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서울시는 ‘창업허브’ 지원, 대기업·스타트업은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서울시 창업정책 중 가장 활발한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창업허브 운영이다. 서울시 내 유니콘기업 양성과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창업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투자지원, 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조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근은 대부분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우수 스타트업 간 매칭으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의 하나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큰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
서울 스타트업, 5대 창업거점 중심 육성하되 상생협력은 민간 주도해야
서울의 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내적·외적 네트워킹 강화 및 성공경험 등 누적된 지식축적을 공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5대 창업거점을 중심으로 권역별·산업별 생태계 육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서울 오픈 이노베이션 연합(Seoul Open innovation Alliance: SOA)을 적극 활용하여 대·중·소기업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SOA를 통한 협력 상생이 상시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공의 개입보다는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기업-스타트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창구를 강화하여 네트워크가 활발해진다면 상생 협력 생태계 기반 조성이 가능하다. 상생 협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4가지 방식의 협력 모형을 고려해 기업을 선발하고, 교육 훈련을 재정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