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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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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정책연구(Policy Research[PR]): 서울시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동향에 대응하는 연구 기초연구(Basic Research[BR]): 연구원의 역량강화와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축적을 위한 연구 현안연구(Ordinary Research[OR]): 당면과제 해결을 위하여 단기적으로 수행하는 연구

('20년 연구과제)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 로드맵
  • 등록일2021-07-30
  • 조회수1,950
  • 주제 기후변화/환경
  • 저자윤성진, 신성균, 이기용, 이주형
  • 분량/크기(page)214
  • 발행일2021-06-30
  • 실내공기질
  • IoT 환경센서
  • 오존 청정기
  • 실내공기 오염원

시민들은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거주하고 있어 실내공기질 관리는 매우 중요. 
본 연구를 통해 서울시의 다중이용시설, 신축공동주택 그리고 
지하철 공기질 관리를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안)을 마련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 중요

현대 도시인은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으며 오염된 실내공기는 대기와 달리 적극적인 관리가 없을 경우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또한 오염된 실내 공기는 거주자의 호흡기관에 전달될 확률이 실외 오염 공기에 비해 약 1,000배 높아 시민들은 실내공기 오염에 관심이 매우 많으며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염된 실내공기는 인체에 다양한 문제점을 일으키며 호흡기 질환 문제를 포함한 각종 염증, 피부질환은 물론이고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여름, 겨울철의 경우 외기 오염 및 기상에 따른 불편함으로 실내 거주기간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일반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 환자 같은 건강취약계층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내공기 오염물질은 미세먼지와 석면, 세균, 바이러스 같은 입자상 오염물질과 CO2와 HCHO, VOCs 같은 가스상 오염물질이 있다. 실내 오염물질은 외부에서 유입될 수도 있지만 해당 공간의 거주자, 대부분의 사용자 활동과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양이 매우 많다. 

정부와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제정하고 집행해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

정부는 1997년 「지하생활공간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제정해 지하시설의 실내기준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만들어 다중이용시설 등을 관리시설에 포함하고 관리 오염물질을 추가했다. 또한 2016년에는 해당 법에 공동주택과 대중교통을 포함시켰다. 이와 더불어 2004년부터 ‘1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5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3년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관리 대상 시설의 공기질 지도⸱점검을 시행했다. 해당 계획에는 ‘맑은 실내공기 인증제’ 시행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 시설 소유자의 자발적 관리를 유도했다. 또한 매년 ‘실내공기질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연도의 공기질 점검계획과 전년에 시행한 공기질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오염 초과 시설 비율을 분석한 결과, 신축공동주택의 기준 전국 평균보다 낮고 다중이용시설은 전국 평균과 유사

서울의 신축공동주택 오염물질 기준 초과 시설 수는 전국 평균보다 낮다. 다만 대상 시설의 오염농도에 미치는 영향은 측정 지점과 측정 시기, 사용한 건축자재 등 많은 요인이 있어서 해당 시설의 개선이 명확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기준을 초과하는 오염물질은 전국과 유사하며 주요 원인은 총부유세균과 CO2이고  초과 시설은 대부분 어린이집과 의료기관에 해당한다. 해당 시설은 건강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사업 진행이 필요하다.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IoT 환경 센서 그리고 해당 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통합 관리 특허출원 증가

한국, 미국, 일본, 유럽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437건의 출원 특허를 분석한 결과,  IoT, ICT, 모니터링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통신, 모니터링, 실내공기질 예측 및 이를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한국은 센싱, 통신, 환경소재, 공기질 통합관리 등 공기질 관리와 관련된 전 부문에서 특허가 골고루 출원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안) 제안

서울시는 관리 대상 시설의 실내공기질 점검⸱지도를 중심으로 ‘실내공기질 관리 시행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IoT 환경센서 등 진보기술의 현장 활용, 자율적 실내공기질 관리 증진, 시민참여 강화 등을 포함한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추진전략은 ‘빠르고 지속가능한 관리서비스’, ‘소통과 체감서비스’ 그리고 ‘선도 서울 서비스’로 구분했다. 

지속가능한 관리 서비스(안)

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빠르게(혹은 실시간) 실내공기질을 알려주고 자동·수동 환기, 청정기 운전 같은 공기질 개선 활동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더하여 실내공기질 관리와 건물 에너지 소비의 통합 관리를 하고자 한다.

소통과 체감 서비스(안)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시에서 노력하는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민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시민과 시 담당자의 공기질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공기질 인증제 및 컨설팅 제도를 개선해 시민들이 실내공기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선도 서울 서비스(안)

실내의 해당 장소에 맞는 공기질 개선 정책 등을 시에서 제공함으로써 맞춤개선을 유도하고, 실내공기질 개선과 관련된 선도기술을 실증화하고 보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 공기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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