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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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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 전반의 다양한 정책 이슈를 발굴하여 분석함으로써 서울시의 비전 설정과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작성된 정책보고서입니다.

초미세먼지 성분별 인체 영향과 우선 관리 배출원 도출
  • 등록일2025-11-10
  • 조회수281
  • 권호제434호
  • 저자김효미, 김경원, 김정아, 이혜진, 이호찬
  • 주제 기후변화/환경
  • 발행일2025-11-10
  • 초미세먼지
  • 초미세먼지농도
  • 대기환경
  • 대기오염원

초미세먼지의 구성 성분에 따른 건강 영향 분석 결과 다양한 성분 중 NO3-, Na+, OC, EC, 레보글루코산, Al의 6개 성분이 순환기계 및 호흡기계 질환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배출량과 농도는 다양한 대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감되고 있다. 하지만, 기준 이하의 낮은 농도에서도 유의미한 건강 영향이 보고되고 있고, 서울시 농도는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시민의 건강 피해는 여전히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는 양적 관리 대책과 함께, 유해성이 높은 성분 배출원을 우선 관리하는 질적 관리가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서울시, 배출원 관리 대책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속적으로 개선

서울시는 2000년대 초부터 다양한 배출원 관리 대책을 통해 초미세먼지의 배출량과 농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대기환경기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시민 건강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기준 이하의 낮은 농도에서의 유의미한 건강위해성과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 중 일부 성분이 상대적으로 건강위해성이 크다는 것이 지속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배출 저감을 통한 양적 관리와 함께 유해 성분 배출원의 우선 관리를 통해 초미세먼지의 상대적 유해성을 줄이는 질적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 중 6개 성분, 순환기계 및 호흡기계 질환과 유의미한 양의 연관성 

서울시 광진구와 종로구에서 2015년부터 측정된 초미세먼지 성분 모니터링 자료를 건강보험공단의 병원 외래방문 자료와 연계하여 분석한 결과, NO3-, Na+ 성분은 순환기계 질환과 유의미한 양(+)의 연관성이 있었으며, EC, OC, Na+, 레보글루코산, Al 노출은 호흡기계 질환과 유의미한 양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이들 성분의 주요 배출원은 건설장비와 같은 비도로이동오염원, 화물차 및 RV 등 도로이동오염원,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생물성연소, 암모니아 배출, 차량 타이어 및 도로 마모 등 비배기 배출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저감하는 양적 대책과 함께, 유해성을 줄이는 질적 관리 필요

서울시 초미세먼지는 여전히 대기환경기준을 상회하고 있어, 배출량 저감을 통한 정량적 농도 개선이 요구된다. 동시에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위해성이 큰 성분의 배출원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생성기전과 배출원이 불명확한 성분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 기반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BC와 같이 기후변화와 건강위해성이 동시에 제기되는 물질은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성분 모니터링 확대와 취약계층 대상 노출 저감 지원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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