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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간콘텐츠

전세가격 상승은 시장구조 변화의 신호다

등록일: 
2015.12.07
조회수: 
1098
권호: 
2015년11월호
분류 선택: 
이달의이슈
저자: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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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2015 11 issue01.pdf (282.04 KB)
전세수요 증가·매물 감소, 주택 시장구조 변화의 신호

지난 6년간(2009.7~2015.10) 서울의 주택 전세가격은 44.5%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세가/매매가 비중은 72.2%로 급등하였다. 서울의 전세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택 구매력이 없어서 전세를 구하는 가구는 물론 구매력이 있어도 다른 이유로 전세를 구하는 가구도 중가하고 있으며,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대거 추진으로 전세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사상 초유의 저금리로 임차방식이 전세 대신 보증부월세로 전환되고 있어, 전세매물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는 구조의 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는 임대용 주택의 충분한 공급, 전월세시장에 대한 정보구축 확대, 주거비 보조나 월세 소득공제 같은 다양한 주거비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난 6년간(2009.7~2015.10) 서울의 주택 전세가격은 44.5%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세가/매매가 비중은 72.2%로 급등하였다. 서울의 전세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택 구매력이 없어서 전세를 구하는 가구는 물론 구매력이 있어도 다른 이유로 전세를 구하는 가구도 중가하고 있으며,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대거 추진으로 전세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사상 초유의 저금리로 임차방식이 전세 대신 보증부월세로 전환되고 있어, 전세매물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는 구조의 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는 임대용 주택의 충분한 공급, 전월세시장에 대한 정보구축 확대, 주거비 보조나 월세 소득공제 같은 다양한 주거비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출처 : 김현아, 2015.11, "전세가격 상승은 시장구조 변화의 신호다", 서울경제 128호, 서울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