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서울은 어떻게 변했을까? ③ 교통수단
글쓴이: siadmin / 작성시간: 월, 07/13/2015 - 13:04등록일:
2015.07.13
조회수:
5892
1950년대까지 서울의 주요 교통수단은 전차
- 전차는 대한제국 초기 1899년 처음 등장한 이후 1950년대까지 서울의 주요 교통수단
- 1945년 광복 당시 운영된 전차는 총 150대, 선로는 총 50.3㎞였으며, 이후 전차의 노후화, 적자 누적 등으로 1968년 운행 중지
1960~80년대에는 버스, 1997년 이후에는 지하철의 이용이 가장 많아
- 1949년 서울시의 운수사업 개방으로 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 1960년대에 버스 이용객이 전차 이용객보다 많아져 버스의 수송 분담률은 1962년 57.7%(전차 33.8%), 1974년 81.3%로 급증
- 서울의 지하철은 1974년 8월 15일 1호선(9.54㎞), 1984년 5월 22일 2호선 순환선(54.2㎞)이 완전 개통되었으며, 2014년 3월 기준 지하철 9개 노선 총연장은 327.1㎞, 전동차 수는 3,715량에 달해
- 지하철의 수송 분담률은 개통 10년 뒤인 1984년 11.4%에 불과했으나 1997년 30.8%로 버스의 분담률 29.4%를 넘어서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됨
1980년대 말부터 승용차의 대중화가 이루어져
- 승용차의 수송 분담률은 1984년 7.3%에 불과했으나 1997년 20.6%, 2013년 22.9%로 증가
- 승용차 수는 1952년 282대에서 1991년 100만 대, 2002년 200만 대를 돌파, 2014년 251만 대로 1952년 대비 8,903배 증가
표 1. 서울의 교통수단별 수송 분담률 변화 (단위 : %)
전차 | 버스 | 지하철, 철도 | 승용차 | 택시 | 기타 | 계 | |
---|---|---|---|---|---|---|---|
1962 | 33.8 | 57.7 | - | - | 8.5 | - | 100 |
1974 | - | 81.3 | 1.1 | - | 17.6 | - | 100 |
1984 | - | 67.0 | 11.4 | 7.3 | 14.2 | (승용차에 포함) | 100 |
1997 | - | 29.4 | 30.8 | 20.6 | 10.1 | 9.1 | 100 |
2013 | - | 27.1 | 38.8 | 22.9 | 6.8 | 4.4 | 100 |
주 : 1) ‘기타’는 도보, 자전거를 제외한 오토바이, 화물차, 특수차 등을 말함 2) 1962년의 ‘버스’는 ‘합승버스(microbus)’를 포함 3) 1962년, 1974년 수송 분담률은 ‘승용차’가 제외된 비율 자료 : 서울통계연보(각 연도)
표 2. 서울의 지하철 연장 및 전동차 수 변화
항 목 | 1974년 | 2014년 | 증 감 |
---|---|---|---|
지하철 총연장 | 9.54 ㎞ | 327.1 ㎞ | 34.3배 |
전동차 수 | 60 량 | 3,715 량 | 61.9배 |
자료 : 서울메트로(2014), 「서울지하철 개통 40주년 기념 백서」, 서울통계연보(2014)
표 3. 서울의 도로시설 및 자동차(승용차) 수 변화
항 목 | 광복 전후 | 2014년 | 증 감 |
---|---|---|---|
도로 총연장 | 1,367 ㎞ (1956년) | 8,214 ㎞ | 6.0배 |
자동차(승용차) 수 | 282 대 (1952년) | 2,510,742 대 | 8,903배 |
자료 : 한국통계연감(1952~1956), 서울통계연보(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