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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도로교통망의 이동성 분석지표 개발 - 서울시 도심도로교통체계 개편을 중심으로 -

등록일: 
2008.07.08
조회수: 
3326
저자: 
이청원
부서명: 
도시교통연구부
분량/크기: 
0Page
발간유형: 
기본
과제코드: 
200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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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서울시의 도시고속도로 및 간선도로에서의 교통혼잡은 혼잡강도, 지속시간, 공간범위, 변화정도가 매우 커서 오랫동안 시민전체의 불만이 되어왔다. 교통혼잡으로 인한 폐해는 시민 삶의 질은 물론이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의 국제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시민의 시간가치가 계속 증대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현재 청계천복원, 도심체계개편, 도심부광장조성 등 도로교통운영체계의 광범위한 개편압력을 받고 있다. 또한, 축개선사업, 신신호시스템도입, ITS사업의 추진으로 앞으로의 도로교통운영은 더욱 복잡·다양하게 진행될 것이다. 도로교통운영체계변화를 통해 도로의 이동성(mobility)을 보존·개선하려는 노력은 과거에도 있어왔지만 심도 있는 사후분석의 누락으로 지속적인 추진에 한계를 보여 왔다. 한편, 각종 대안에 대한 사전분석은 시뮬레이션 기술의 향상 등으로 예전의 hand sketching과 같은 주먹구구식 방법에서 많이 개선되었지만, 거시적이고 직관적으로 각 대안을 비교하고, 실증적 사후연구결과를 제시하는데 있어서는 마땅한 방법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결국, 이동성 확보를 위한 서울시의 도로교통사업과 관련된 노력들은 정책가, 시민, 전문가 모두가 어떤 상태에서 어떤 상태로 변화되고 있는지, 또한 타도시에 비해 어느 수준인지, 개선의 잠재적 여지는 있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알지 못한 채 갑론을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시간과 재원은 계속 낭비되며 상황은 악화되고 최적대안은 찾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ITS를 필두로 다양한 도로교통운영시스템에서의 교통자료들은 양적인 측면에서 과거와는 비교도 안되는 높은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도로교통운영상태 진단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 도로교통망의 이동성수준을 비교통전문가인 정책가와 시민, 그리고 교통전문가가 이해할 수 있는 분석지표를 확보하고, 이를 각종 교통정책 시민홍보, 정책입안, 운영개선, 대안평가에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도로교통 이동성을 적정수준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에 적합하며 교통공학적 근거를 갖는 도로교통 이동성분석지표를 제시하고 지표의 활용가능성을 검증하고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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