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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스토리텔링을 통한 한강 역사문화유산 회복

등록일: 
2008.04.01
조회수: 
4793
저자: 
홍석기
부서명: 
디지털도시부
분량/크기: 
194Page
발간유형: 
기본
과제코드: 
2007-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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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원본 (14.36 MB)

1. 연구의 배경

한강은 오랜 시간동안 한반도 역사의 중심지이자 미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시대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세 가지의 특성을 가지고 변천해왔다.

첫째, 한강은 한반도에 인류가 거주하기 시작한 선사시대부터 생활공간(生活空間)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사람들에게 식량과 물을 제공해주는 중요한 수자원 역할을 해왔다.

둘째, 한강은 고려와 조선시대부터 이수공간(利水空間)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이 시기의 한강은 생활필수품 및 곡식을 운반하는 교통․운송로 역할을 수행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강은 해방 후 산업화 시대에 이르러 치수공간(治水空間)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서울에 공장 및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계획적 용수공급,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최근 경제소득 증가 및 여가시간의 증대에 따라 한강 역사문화 유산의 가치 및 활용에 관한 문제가 중요한 관심사로 등장하게 되었고 이를 통한 한강의 새로운 활용 방안 모색이 필요해지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랜 시간 축적된 한강의 역사문화 유산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한강 역사문화 유산은 산업화에 따른 개발로 인해 파괴 및 훼손되어 그 자취를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한강 및 주변지역의 역사문화 유산 회복을 통한 정체성 재확립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둘째, 과거 한강이 시민에게 물리적 대상으로서의 공간 활용의 의미를 지녔다면, 오늘날의 한강은 시민의 픙요로운 삶을 위한 감성적 공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한강의 시대적 의미변화는 과거 산업화 과정의 ‘맞춤 공간 한강’에서 시민 삶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문화창출 공간 한강‘으로서의 역할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셋째, 과거 한강은 대한민국과 서울이라는 경계에 한정되어 있는 공간이었지만, 미래 한강의 범위는 한국을 벗어나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한류 문화의 원천지'로 발전해 나가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한강변에 분산되어있는 역사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하여 서울 정체성 및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이를 위해, 한 강변의 역사문화 유산의 현황조사와 더불어, 콘텐츠의 구성을 분석하고, 스토리텔링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한강역사문화흔적의 회복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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