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서울시는 NGIS 기본계획에 따라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도로관리시스템, 지하시설물 관리시스템,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 상 ‧ 하수도관리시스템, 새주소관리시스템, 공간데이타웨어하우스 구축 등 기본적인 지리정보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이를 이용한 많은 업무시스템들이 구축완료 되어 활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초창기 GIS 업무시스템의 구축은 지리정보담당관이나 업무부서의 전산팀 등에서 주도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이에 대한 활용은 실무부서의 담당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이들 위해서는 사용자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 인력관리가 필수적이다.
현재 서울시 공무원들에 대한 GIS교육은 전산정보관리소에서 1년에 4회 수행하는 GIS 교육과 수시로 시행하는 각 업무시스템별 사용자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산정보관리소의 교육은 1회 수강생이 30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1주간 교육으로서 일반과정은 기본 이론과 실습, 전문과정은 tool 실습으로 한정되어 있다. 업무시스템별 사용자 교육은 대개 1일 내지 2일간 이루어지며 GIS에 대한 교육이라기보다 시스템 사용방법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교육은 모두 집체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인원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많은 제약이 있다. 그리고 시스템 사용자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한 번 교육 받은 후에도 얼마간의 기간이 지난 후에는 담당자가 바뀌고 사용방법을 몰라 시스템이 활용되지 않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GIS 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예산과 인력,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재 GIS 활용은 시설물관리부서를 위주로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며, 보다 다양한 부서에서 다양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가능성을 개진해 줄 필요성이 있다.
즉 현재 진행되는 GIS교육은 교육인원 및 장소의 제한, 교육과정의 제한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충분하지 않으며, 매우 한정적이다. 따라서 시간적 ․ 공간적 및 이용자수의 제약성을 넘을 수 있도록 GIS교육과정을 사이버스페이스에 설치하고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이에 대한 효율적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효과적인 GIS 교육을 위한 사이버 GIS 교육과정 개발과 그 운영 방안을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