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도] 1997년
[부 서] 사회개발연구부
[연 구 진] 신경희, 김영숙, 김은란
[보고서 절판]
[연구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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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문화활동 수요 증대와 활동내용의 변화에 따라 근린생활 중심의 지역
문화시설 제공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지역문화시설의 건설비용과
유지운영비 등의 재정문제를 감안하여, 기존 지역시설을 지역문화시설로
활용하므로써 지역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 대상시설로는 특정종파나 정치이념, 영리목적을 초월하여 공공이용이
가능한 동사무소, 학교, 사회복지관을 잠재적 지역문화시설로 선택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째, 구민회관, 구문화원, 도서관, 문화의 집, 청소년
수련시설과 같은 기존의 자치구 단위 지역문화시설이 모두 갖추어진 자치구
는 전무한 실정이며, 시설수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시설활용률이 저조하였다.

둘째, 동사무소와 학교, 사회복지관은 시설수나 시설수준, 인적자원면에 있어
서 각 시설이 갖고 있는 강점이 있어 이를 상호보완할 수 있는 지역 네트워
크화를 구축한다면, 기존 지역문화시설의 양적, 질적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잠재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의거해 정책은 지역문화를 활성화를 위한 종합방안과
잠재적 시설 활용방안으로 구분하여 제안하였다. 종합방안으로는

첫째, 자치구 단위의 문화시설 네트워크 종합계획을 작성한다.
둘째, 인접한 지역문화시설, 지역단체, 복지시설, 동사무소, 학교 등으로
구성된 지역문화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장려한다.
셋째, 문화촉매자 양성계획을 작성하여 문화시설 종사자와 비영리
문화단체지도자, 문화자원봉사자를 위한 교육, 공무원, 교사,
복지사를 위한 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넷째, 동호인 모임을 활성화하도록 활동공간 동호인 운영방법 강좌,
활동지도자 소개, 발표기회를 제공한다. 시설별 활용방안으로는
동사무소는 동청사 활용 취미교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의
평생교육에 대해 시와 자치구는 적극적 지원을 해주며, 사회
복지관 대상의 청소년 문화사업 확대와 복지관내 문화의 집 설치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