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단행본

가깝고도 먼 우리 함께 살기: 서울의 중국동포 여성 이야기

등록일: 
2019.08.30
조회수: 
246
저자: 
신경희
가격: 
10,000원

이방인과 손님을 어떻게 대하는 가를 기준으로

국가와 도시, 또는 한 집안과 개인의 품격을 가늠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품위 있는 시각이 아닌가

『가깝고도 먼 우리 함께 살기』에는 서울에 사는 스물여덟 명의 중국동포 여성들이 들려준 그들의 삶과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중국동포 여성의 인터뷰를 통하여 그들의 생활상 애로점을 알아보고 서울시 차원의 해소와 지원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는 연구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들과의 인터뷰 중 서울시와 관련한 정책 이슈가 많지 않음이 드러났다. 중국동포 여성은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길 가장 원하는데 이는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이슈이다. 아이를 키우는 중국동포 여성은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받지 못하는 것을 아쉽게 여겼으며, 일자리 이동이 잦은 중국동포 여성은 사설 직업소개소의 부당한 중개 수수료가 문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회원 자격 제한, 영어 이름으로만 표기된 외국인 등록증의 불편함, 중국동포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편견 등을 어려움으로 토로했다.

저자는 중국동포 여성들과 인터뷰를 끝낼 무렵 그들의 삶과 일상을 그들 자신의 목소리로 남기는 것이 의미 있다고 판단하여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중국동포 여성들이 태어나고 자란 중국에서의 생활,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생활, 미래 삶의 기대라는 세 축으로 책을 구성했다. 중국동포 여성의 이야기를 육성 그대로 전달하는 데 주력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중국동포 여성이 자신을 포함하여 가족의 과거와 현재 생활, 앞으로의 삶에 대한 전망, 한국 사회에 대한 인식 등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며  근현대 동북아시아의 요동치는 시공간을 헤치며 

1장 중국동포 여성을 만나다 
01 중국동포 여성은 누구인가 | 02 어떻게 만났나 | 03 만난 사람들 | 04 통계로 본 서울의 중국동포 여성 

2장 중국 생활과 가족 
01 민족 언어와 중국어─이중언어의 어려움 | 02 결혼은 가능한 조선족끼리─젊은 층은 변화 중 | 03 줄어드는 형제자매 수─출산제한 정책과 경제적 부담 | 04 문화대혁명기─고난의 기억 | 05 타지로 일하러 간 부모─조부모와 보낸 청소년기 | 06 일자리 기회의 제한과 확장 

3장 한국으로 오다 
01 한국행 문호는 조금씩 넓어졌지만 | 02 돈 쓰고 들어온 한국─불법 체류와 재입국 | 03친척방문 한국행─국적 취득까지 | 04 한국인과 결혼하여 한국으로 | 05 학업 위한 한국행─선택 이유는 제각각 | 06 방문취업 비자와 재외동포 비자로 수월해진 한국행 

4장 서울 살이 
01 고된 노동과 불리한 노동시장에서 살아남기 | 02 적응과 스스로 돌보는 생활 전략 | 03 서울 거점으로 확장과 분화하는 가족 

5장 민족과 국가, 경계 넘나들기 
01 정체성의 재구성─삶의 시공간 변화에 따라 | 02 국경 넘나들기─기회의 폭 넓히기 

6장 함께 살기 
01 과거와 현재, 미래 잇는 포용과 통합 정책 | 02 서로 다가가기 

나가며  공존과 상생에서 현재와 미래 희망 찾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