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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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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정책연구(Policy Research[PR]): 서울시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동향에 대응하는 연구 기초연구(Basic Research[BR]): 연구원의 역량강화와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축적을 위한 연구 현안연구(Ordinary Research[OR]): 당면과제 해결을 위하여 단기적으로 수행하는 연구

서울시 대심도터널 다용도 활용 개선방안
  • 등록일2025-04-15
  • 조회수285
  • 주제 안전/인프라
  • 저자황성환, 김민석, 윤선권, 이연선
  • 과제코드2024-PR-07
  • 분량/크기(page)125
  • 발간유형정책
  • 부서명지속가능연구실
  • 발행일2025-04-15
  • 대심도터널
  • 빗물저류배수시설
  • 신월대심도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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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터널 다용도 활용의 문제점 개선 통해 
매뉴얼 적용과 운영효율 극대화 방안 마련

서울시, 방재성능목표 달성 50년 소요…침수피해 저감 위해 대심도터널 설치해야

서울시는 1998년, 2001년, 2011년 극심한 침수피해를 겪으면서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방재성능목표를 올리면서 침수피해를 저감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지표면유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물순환 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의 많은 노력을 해왔고, 2008년 서울시 지침과 2016년 서울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통하여 간선관거 기준으로 설계빈도를 10년에서 30년으로 상향하였다.
그러나 서울시 도심지 침수피해를 방지하는 주요 배수시설로 이용 중인 10,000㎞ 이상의 하수관거 방재성능을 단기간에 상향시키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2024년 소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통하여 178.5㎞의 정비공사를 추진한 것을 고려하면, 약 50년 동안 꾸준히 지금 수준의 정비사업을 진행해야 서울시 목표의 방재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건하에 대규모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은 침수피해가 빈번한 도심지의 침수피해를 단기간에 저감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대심도터널, 막대한 공사비가 소요돼…다용도 활용으로 사용 활용 극대화해야

서울시는 도심지의 침수피해 저감을 위한 최초의 대심도터널인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을 1,390억 원에 건설하였다. 또한 2024~2027년 1단계 사업으로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의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대심도터널 설치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7년 이후에는 2단계 사업으로 한강로, 사당역, 길동 일대의 대심도터널을 계획하고 있다.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의 대심도터널 공사에 각각 3,500억 원, 2,500억 원, 3,0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대심도터널 설치사업은 방재시설로만 운영하여도 경제적인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10년~30년 설계빈도의 하수관거 설계용량 초과 강우를 배수 또는 저류하기 위해서 설치되어 이론적으로 10년~30년에 1회 활용하는 시설이다. 따라서 방재시설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는 범위에서 하천수질 개선을 위한 시설 등의 방재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설치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심도터널의 다용도시설 활용 시 발생가능한 ‘악취·비용증가 등 9대 문제’ 도출

대심도터널을 하천수질 개선과 새로운 수자원확보를 위해 필요한 CSOs 저류 및 처리시설, 물재이용시설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도출하였다. CSOs는 합류식 하수관거의 월류수를 의미하며, 서울시의 하천수질을 악화시키는 배출오염물질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물재이용시설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시설로서 빗물, 중수도, 처리수 등을 다시 수자원으로 이용하도록 수처리 및 이송 공정이 포함된 시설이다.
전문가설문 조사를 통하여 확보한 다용도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 자료 중에서 기존 연구에서 개선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서 추가연구가 필요한 문제점을 제외한 본 정책연구에서 검토 가능한 9개 주요 문제점을 도출했다. 9개 주요 문제점은 ‘방재기능 저하’, ‘다용도 운용효율 저하’, ‘공사비 증가’, ‘유지관리비 증가’, ‘시설운영비 증가’, ‘악취발생 증가’, ‘오염물질 퇴적’, ‘다용도 활용 수처리시설 필요’, ‘협소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