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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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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정책연구(Policy Research[PR]): 서울시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동향에 대응하는 연구 기초연구(Basic Research[BR]): 연구원의 역량강화와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축적을 위한 연구 현안연구(Ordinary Research[OR]): 당면과제 해결을 위하여 단기적으로 수행하는 연구

(&quos;21년 연구과제) 기존 소규모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ZEB) 전환 경제성 간략평가모델 개발 이미지
('21년 연구과제) 기존 소규모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ZEB) 전환 경제성 간략평가모델 개발
  • 등록일2022-07-15
  • 조회수332
  • 주제 기후변화/환경
  • 저자강혜진, 문현석
  • 제로에너지
  • ZEB
  • 온실가스감축
  • 그린 리모델링
  • 에너지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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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배출량의 72%는 건물에서 배출, 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 중요

서울시 온실가스배출량의 91.3%는 에너지사용에 의한 배출이며 에너지 분야에서도 건물 부문이 72.7%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2017년 서울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자료). 서울의 기존 건축물 약 60만동 중 20년 이상 된 건축물은 전체의 71%이다. 기존 건축물은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설계되었고, 시공된 마감재의 노후화에 따른 단열 성능 저하로 인해 에너지 성능이 신축 건물에 비해 현저히 낮다. 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는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으로 서울시는 민간부분의 리모델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중에 공공건축물의 선도적 리모델링은 성공사례의 창출뿐만 아니라 민간건축물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수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계획 시, 공사비를 알아보는 사전진단단계 필요

리모델링 프로세스는 건물에너지성능 조사, 건물에너지성능 분석, 리모델링 및 후속조치로 이루어져 있다. 첫 단계부터 현장진단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해당 업체 혹은 전문 에너지진단업체의 컨설팅이 필요하므로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리모델링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사업 여부가 확실해야만 한다. 만약 다수의 공공건축물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가 이들을 대상으로 중장기적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건물부터 먼저 시작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지만 여기에는 마땅한 기준이 없다. 따라서 리모델링 프로세스가 시작되기 전에 건물들의 리모델링 순서를 설정할 수 있는 사전진단단계가 필요하다.

사전진단단계에서 취득 가능한 정보는 건축물대장 정보(단순 건물정보)가 대부분, 실시설계도면을 요구하는 일반 공사비견적 과정은 적합하지 않아

리모델링의 대상이 되는 기존 건축물은 준공 이후 많은 시간이 경과한 것이 다수이므로 도면 및 설비계산서 등이 존재하지 않거나, 정보가 누락된 경우가 많다. 노후건축물은 도면의 분실 및 누락이 많아 리모델링의 사전진단단계에서 취득 가능한 정보는 건축물대장 및 참고자료 등이다. 그러나 공사비견적을 위해서는 실시설계수준의 건축 및 설계도면, 형별성능관계내역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건물에 대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실사 및 실측과 도서 재작성이 필수적이므로 이를 위해서도 비용과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간단한 정보만으로 리모델링할 건물의 공사비 평가 가능한 간략평가모델 개발

본 연구에서는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공사비 평가가 가능하도록 간략평가모델을 개발하였다. 건물의 공사비 계산은 건축기술요소(외피단열, 창면적, 보일러, 에어컨 등)에 의해서 계산되는 에너지기술비용과 기타요소(가설, 해체 등)에 의해서 계산되는 비에너지기술요소로 구분된다. 이를 위하여 실제 리모델링 사례의 공사비견적서를 분석하고 재가공하여 에너지 공사비 회귀식과 비에너지 공사비 회귀식을 결합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간략평가모델은 서울시 공공건축물의 대표적인 건물용도 및 규모 기준으로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