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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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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정책연구(Policy Research[PR]): 서울시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동향에 대응하는 연구 기초연구(Basic Research[BR]): 연구원의 역량강화와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축적을 위한 연구 현안연구(Ordinary Research[OR]): 당면과제 해결을 위하여 단기적으로 수행하는 연구

서울시민승용차 소유와 이용특성 분석
  • 등록일2016-02-15
  • 조회수3,677
  • 주제 교통
  • 저자안기정
  • 과제코드2014-PR-40
  • 분량/크기(page)102
  • 발간유형정책
  • 부서명교통시스템연구실
  • 발행일2015-05-15
  • 교통수요관리정책
  • 승용차
  • 승용차소유
  •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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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소유·이용 특성 파악해 교통수요관리정책에 활용 필요

서울시의 승용차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4년 현재 251만 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0년에 비하면 39%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72% 이상의 서울시민은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경제활동인구가 자동차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승용차 등록대수의 증가와 운전면허 보유자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높은 자가용 승용차 의존도로 이어졌고, 이로 인한 혼잡비용, 환경비용 등의 각종 사회적 비용은 서울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교통수요관리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왔으나, 이러한 정책들이 보다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승용차를 소유하고 이용하는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그러나 서울시민의 승용차 소유 및 이용 요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승용차를 소유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서울시의 승용차 소유 및 이용 특성 파악과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규명함으로써 향후 교통수요관리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소득일수록 다차량, 중대형, 고가 외제차량 보유하는 경향

승용차의 소유와 차량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은 역시 소득수준이다. 승용차를 소유한 서울시민의 평균 승용차 보유대수는 가구당 평균 1.21대로 나타났는데, 승용차 소유자의 20% 정도가 세컨드카(second-car)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러한 가구당 승용차 평균 보유대수는 소득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소득수준은 차량등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응답자의 차량등급 분포를 살펴보면 중형차의 보유비율이 전체의 41.7%로 가장 많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중형차와 대형차 소유 비율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차의 보유대수가 많을수록 뚜렷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더 나아가, 차량 소유자의 소득수준은 외국산 차량에 대한 선호를 증가시킨다. 응답자의 소유차량의 산지별로 보면 국산이 92.1%, 외국산이 7.9%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외국산 차량의 보유대수는 소득수준이 높은 계층에서 확연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