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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뉴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가장 큰 소득층

등록일: 
2020.08.27
조회수: 
56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가장 큰 소득층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민생경제가 거듭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단기 비정규직을 비롯해 다수의 국민이 가계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지난 3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여론의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연령, 직업, 월평균 소득 등 응답자 특성에 따라 코로나19가 가계경제에 미친 영향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선 연령별로는 50대(86.6%)가 가계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졸업(83.6%)과 중학교 졸업 이하(82.1%)의 응답자에게 가계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생산직(90.9%), 판매직(87.7%), 서비스직(86.7%) 순으로 응답률이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81.7%), 서북권(80.1%), 서남권(79.8%), 동남권(76.2%)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월평균 가구소득에 따른 가계경제 영향은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580만 원 이상인 집단은 68.5%가 가계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반면 130만 원~290만 원 미만인 집단은 83%로 14.5%p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그 외 월평균 가구소득 130만 원 미만은 81.2%, 290~420만 원 81.7%, 420~580만 원 79.7%가 가계경제 부정적인 영향을 호소했습니다.

종합하면, 나이가 많은 집단, 학력과 소득이 낮은 집단, 그리고 생산직과 서비스직이 코로나19로 가계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