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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인 가구 여성이 남성보다 대중교통 이용률 18%p 높아

등록일: 
2019.08.29
조회수: 
197

청년 1인 가구 여성이 남성보다 대중교통 이용률 18%p 높아

청년 1인 가구의 수단별 통행을 성별로 구분해 보면, 여성은 남성보다 대중교통을 약 18%p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도보·자전거는 남성과 여성 모두 유사한 비율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승용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13%p 이상, 택시 및 기타 수단을 이용하는 비율은 3%p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2016년 기준) 아울러 남성과 여성 모두 2006년 대비 2016년에 도보·자전거와 승용차 수단의 이용 비율이 각각 8.6%p, 1.9%p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청년 1인 가구의 도보·자전거 이용 증가는 직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려는 경향뿐 아니라 서울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도 일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5년 10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 비율은 2017년 기준 20대 45.5%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지난 10년간 청년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기준 약 55만 가구로 서울시 전체 380만 여 가구의 약 14%, 118만여 1인 가구의 약 47%를 차지할 정도로 주류 집단이 되었습니다. 이에 서울시에서도 최근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수당 지급 등 주거와 생활부문에서 이들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통부문에서도 향후 승용차 수요관리,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교통복지 확대 등 관련 정책 마련 시에 이들 통행 특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 1인 가구의 승용차 자가운전 통행 중 출근 목적의 통행 비율이 33%를 차지할 정도로 높고, 5Km 미만의 단거리 통행도 약 22%로 청년집단에 비해 높은 점을 감안해 향후 승용차 수요 관리 정책 시 청년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고 단거리 통행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승용차 없이도 이동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