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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International Conference] 메가 시티에서 소셜 시티로의 전환

등록일: 
2016.10.07
조회수: 
2092

메가 시티에서 소셜시티로의 전환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은 빠른 산업 발전을 추구한 결과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이로 인해 도시의 인구 쏠림 현상이 심각해졌으나, 인구 증가 속도에 맞춘 도시 인프라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면서 도시 슬럼화 현상 및 도시 내 빈부격차가 심해졌다. 또한 복지 정책 및 취약 계층의 지원 정책 미흡으로 경제 개발 이익의 불균등한 분배가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 계층 간 경제, 사회, 문화적 불균형 현상이 생겨났다. 이로 인한 다양한 갈등 양상이 모든 아시아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더 나아가 UN 인구 조사에 따르면 세계 도시의 인구는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에 대한 전망은 결코 밝다고 할 수 없다.

이를 함께 분석하고 해결하고자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독일 도시 계획학 연구소 마틴 쭈어 네덴 소장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사회 경제 정책국 도시 계획 팀장인 르네 보어만과 함께 “Social City”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도시 안에서 하나의 소우주를 이루며 살아가는 시민들의 역할을 도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도시와 지역 공동체 그리고 구성원인 주민의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Social City” 프로젝트는 1999년 사민당과 녹생당의 연정 정부 아래 계획되었으며, 여러 주 정부 및 하위 기관, 그리고 시민들과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정책 과정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날 성장과 경쟁을 추구하며 발전한 아시아 주요 도시에게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두 독일 전문가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폴, 베트남 그리고 한국을 방문하여 도시 정책 관련자들과 함께 각 도시가 가진 심각한 불균형 및 불평등 문제를 분석해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한국에서는 도시와 지역 사회의 균형과 협력을 통해 주택가격안정, 균등한 교육기회, 주민들의 안전 및 복지향상, 슬럼화된 주거지역 재생사업, 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독일의 “Social City”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적용 가능성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 도시와 지역 공동체, 그리고 주민이 참여와 소통을 통해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성장해 나가는 “Social City”가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행사개요   
일시 : 2016년 10월 12일 13:30 ~ 18:30
장소 : 프레지던트 호텔 브람스 홀 (19층)
 
프로그램   

 

상세 프로그램 입니다

시간

세부내용

13:30

  개회사 (Opening Remarks)

스벤 슈베어젠스키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한국 사무소 소장
(Sven Schwersensky, FES Korea Country Director)
 

13:35

  특별 연설 (Special Speech)


메가시티에서 소셜시티로 가는 길, 협치와 혁신으로 만드는 삶의 특별시 서울
(Seoul's Transition from Mega City to Social City, Based on Collaborative Governance and Innovation)

박원순 서울시장 (Park Won Soon, Mayor of Seoul)

13:50

  단체 사진 촬영 (Group Photograph)

13:55

  휴식 (Coffee Break)

14:10

  세션 I (Session I)
 

1)통합 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으로서 „사회적 도시“
(Social City as the Core Element of Integrated Urban Development)

마틴 쭈어 네덴 교수
(Prof. Martin zur Nedden, Director of German Institute of Urban Affairs)


2) 포용적 서울 도시 계획, 도시 아젠다와 정책 프로젝트
(Inclusive Seoul, Urbanism- Urban Agenda and Policy Projects)

조권중 박사
(Dr. Choh Kwonjoong, Senior Research Fellow, The Seoul Institute)
 

15:10

  토론 및 질의응답 (Q & A Session)

16:10

  휴식 (Coffee Break)

16:25

  세션 II (Session II)

사회 (Moderator)
김수현 서울연구원 원장 (Dr. Kim Soo-hyun, President of the Seoul Institute)

 

1)사회적 도시 구역 (Social Quartier)
르네 보어만 팀장
(Renè Bormann, Head of the Working Groups: City Planning, Building and Housing Policy & Traffic and Transport, FES Bonn)

 

2) 사람중심의 '서울형 도시재생‘
(Seoul's urban regeneration policies, centered on people)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Jin Hee Seon, Deputy Mayor for Urban Regeneration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17:25

  토론 및 질의 응답 (Q & A Session)

18:25

  종합 및 회의 마무리 (Concluding Remarks)

김수현 서울연구원 원장
(Dr. Kim Soo-hyun, President of the Seoul Institute)

 

발표자 소개   
마틴 쭈어 네덴 (Prof. Martin Zur Nedden)
마틴 쭈어 네덴 소장은 빈 기술 대학교 (TU WIEN) 공간설계 및 구성 전공하고 1990년부터 2006년까지 포츠담, 우나, 보훔의 도시 개발 기술 고문 및 자문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라이프치히 시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독일 도시 계획학 연구소 소장 및 라이프치히 기술ㆍ학문ㆍ문화 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권중 (Dr. Choh Kwonjoong)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사회학 박사를 취득한 후 2001년부터 서울연구원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르네 보어만 (Renè Bormann)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 경제학 석사 및 함부르크 대학교 정치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후 독일 파이낸셜 타임즈 편집국에서 재직하였다. 현재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에서 사회 경제 정책국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진희선 (Jin Hee Seon)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도시계획학 석사 및 연세대학교 도시공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1987년 기술고등고시 합격 후, 서울시 도시관리과장, 주택정책실장을 역임한 후 현재 도시재생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