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장배경

• 서울연구원과 싱가포르 CLC에서 함께 진행 중인 공동협력연구 관련 협의
• 보행친화도시 시즌2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 및 가로설계관리 매뉴얼 작성」 과제와 관련하여 싱가포르의 보행친화정책 사례, 차없는거리 및 실버죤/스쿨죤 정비사례 등에 대한 현장조사

2) 활동내용

CLC(Centre for Liveable Cities), URA(Urban Redevelopment Authority), LTA(Land Transport Authority)

3) 시사점

• 싱가포르 LTA에서는 차량 가격보다 비싼 COE(Certificate of Entitlement)를 통해 총 차량대수를 일정수준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국민들의 차량소유가 매우 어려운 구조임
• 한편,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국민은 정부에 이미 높은 세금을 냈기(COE 구매) 때문에 도로공간 사용의 우선권이 차량운전자에게 있다고 생각. 이로 인해 싱가포르는 현재 차량 중심으로 도로교통이 운영되고 있어 보행자/자전거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데 어려움 존재
• 싱가포르의 도로네트워크는 격자형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교통운영은 대부분 일방통행으로 이루어지고 있음(4~6차로의 비교적 넓은 도로도 일방통행으로 운영). 양방 통행체계로 전환할 경우 신호운영은 다소 복잡해지더라도 차량의 통행거리를 단축할 수 있고 보행자/자전거 등을 위한 공간 확보가 보다 용이할 것으로 생각
• 한편, 싱가포르는 대부분의 토지를 정부가 소유하고 있고, 토지에 대한 개발을 URA가 담당하고 있어 MRT역사 및 주변 건축물을 중심으로 지상/지하 보행네트워크 구축은 다소 용이. 싱가포르의 더운 날씨를 고려할 때 지상보다는 지하나 건축물 내에 보행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보행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
• LTA는 국민의 차량소유를 매우 어렵게 하는 대신 대중교통 공급을 대폭 늘리고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의 이동권을 최대한 보장하려고 노력
• 서울시에서도 향후 보행친화정책 시행을 위한 차로 축소, 도로공간 재구성 등 관련 사업 추진 시 서울시민의 이동권이 저해되지 않도록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

자료제공 및 문의처 :

교통시스템연구실 유경상 부연구위원 (2149-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