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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

제3차 The Asian Network for Public Opinion Research(ANPOR) 참여 및 주제 발표

등록일: 
2015.12.31
조회수: 
744

1. 출장 배경 및 목적
아세안 경제 공동체(AEC)의 출범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통합이 예측되는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Public Opinion Research at the time of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Integration”를 주제로 제3차 The Asian Network for
Public Opinion Research(ANPOR)가 개최됨. 주제 발표 및 여론 연구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
을 위해 본 회의에 참여함.


2. 제3차 ANPOR의 주요 내용
• 여론의 힘과 민주주의
2014년 5월 쿠데타로 또 다시 군부 정권이 들어선 태국에서 2016년은 민주주의로 회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는 해. 현재 작업 중인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2016년 개최되고 가결될 경
우 국민들의 손으로 정부를 뽑게 되는 국민 총선이 실시되기 때문.
기조 연설자 H.E. Puchong Nutrawong(태국선거위원회 사무총장)이 발표한 “Transparency
Election and Public Opinion Power”, 기조 강연자 Dr. Dieter C. Umbach(Potsdam
University, Germany)이 강연한 “Constitutions, Elections and Public Opinion:
Montesquieu’s Fourth Pillar of Power?”, 그리고 “How could Public Opinion Promote
Democratic Society At the time of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Integration?” 을 주
제로 기조 토론을 주도한 Dr. John Kennedy(Former Director of the Indiana University
Center for Survey Research, USA) 모두 공정한 선거(제도)를 통한 여론의 정치 반영이야말로
정부의 부패와 무능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자 제도적 장치임을 재차 강조.
많은 세션 발표자들이 민주주의, 여론, 선거의 역학관계에 대해 논의
• 언론과 정치
언론은 여론을 전달하고 생성하는 민주주의의 창구 역할을 함. 소셜 미디어, 인터넷, 핸드폰 등
다양한 소통 기술의 발달은 여론을 실시간으로 확산하고 공유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수행.
그러나 언론과 소통 기술의 상업화는 여론의 프레임(framing)을 야기하는 양날의 검으로도 작용.
• 여론의 신빙성
여론은 시민들의 목소리이자 정책 입안의 근거이지만 무조건적인 신뢰의 대상은 아님.
시민의 지식, 성찰 역량, 그리고 가치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현실에 대한 해석과 이해가 달라
짐. 특히 사실 이해(factual understanding)와 관련해 현실과 괴리감을 보여주는 여론이 존재.
왜곡된 여론은 왜곡된 행동을, 왜곡된 행동은 궁극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현실을 가져옴.

3. 시사점
여론은 사회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가시적 지표 중의 하나임. 여론의 과학적 수집과
비판적 해석은 사회의 변화를 읽어내기 위한 필수 절차. 제3차 ANPOR는 여론 연구의 이러한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이었음. 특히 St. Paul
University(Manila, Philippines)의 Research Center를 책임지고 있는 Dr. Brian
Bantugan(Director)은 서울연과의 협업에 대해 관심을 표시. 현재 자신이 조율하는 대학 안팎의
다양한 프로젝트 중 서울 관련 연구가 있을 경우 서울연과의 접촉을 희망. 국제 학술 대회를 통
해 서울연구원의 존재와 역할을 피력하는 계기가 됐음.

자료제공 및 문의처 :
미래연구센터 최정원 초빙부연구위원 (214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