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이기·분리수거 캠페인으로 소각장 폐쇄 (독일 함부르크市)
등록일:
2015.07.07
조회수:
2147
함부르크市는 2007년부터 추진한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수거 캠페인을 통해 생활 쓰레기양을 감소시킬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시내 소각장 한 곳을 폐쇄할 수 있게 됨. 이곳에는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설 예정임.
- 함부르크시의 서쪽 스텔링겐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 ‘Stellinger Moor’는 1970년대 건립된 시의 첫 소각장임. 거대한 소각 능력으로 함부르크시뿐만 아니라 주변도시와 영국,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들어온 쓰레기도 태워 옴. 그동안 약 300만 메가와트의 전기와 100만 메가와트의 열을 생산해 폴크스파크 스타디움과 주변지역 1만 4천 가구에 공급해 옴.
생활쓰레기 10만 톤 감축… 소각장 터엔 자원회수시설 건립 예정
- 시는 2007년부터 적극적인 자원회수 캠페인을 통해 약 10만 톤의 생활 쓰레기를 줄임. 시는 탄소 저감 정책과 에너지 계획을 위해 내년에 새로이 체결하게 될 쓰레기 소각량 계약을 현재의 한 해 100만 톤에서 60만 톤 이하로 낮추어 계약하기로 함. 이를 위해 42년간 가동해온 Stellinger Moor 쓰레기 소각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함.
- 6월 16일에 시 환경국은 쓰레기 소각장 해체와 소각장 공간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소개함. 소각장 해체작업은 2017년까지 완료될 예정임. 해체된 공간에는 혁신적인 자원분리와 회수처리시설이 들어서게 됨.
- 이 시설은 무엇보다 쓰레기 분리수거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지역에서 나온 쓰레기를 체계적으로 분리하고 회수하게 됨. 또한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시설을 통해 분리수거 후의 잔여쓰레기를 현장에서 바로 바이오 가스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임. 이 바이오 가스는 전기 발전과 열 생산에 이용되도록 함.
- 현재 함부르크시의 쓰레기 자원회수 비율은 약 40%임. 시는 이 비율을 중기적으로 53%,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는 65%까지 높인다는 계획임. 이를 위해 더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임. 소각장이 해체되고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이 건립될 때까지 스타디움과 주변지역의 전력 및 열 공급은 독일 최대의 전력회사인 Eon이 맡기로 함.
http://www.hamburg.de/pressearchiv-fhh/4511684/2015-06-16-bsu-muellverbr...
http://www.welt.de/regionales/hamburg/article142613840/Zu-wenig-Muell-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