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행복의 경제학 그리고 서울의 미래' 시민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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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은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를 초청하여 ‘행복의 경제학’의 주제로 시민특강을 개최합니다. 호지 여사는 35년간 ‘작은 티베트’ 라다크에 머물면서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그들의 삶의 방식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또한 그녀는 ‘에콜로지와 문화를 위한 국제협회(ISEC)’ 대표로 국제 연대운동을 펼치며 서구식 산업문화의 개발이 빈곤과 불평등, 공동체 파괴, 경쟁이 만연해 지는 모습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한지를 끊임없이 모색하는 실천적 지성인입니다. 환경 친화적 삶의 방식과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운 명저, 「오래된 미래」에 이어 「행복의 경제학」에서 좀 더 날카롭고 좀 더 강력하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삶 자체가 교과서적인 호지 여사의 특강은 급속한 개발과 경제 성장으로 인하여 놓친 우리의 공동체, 삶의 행복, 지속가능성 등을 고민할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뜻 깊은 자리에 서울 시민이 함께 하여 거대도시 속 '행복의 경제학'을 모색하며 역사도시 속 ‘오래된 미래’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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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란 근본적으로 관계에 관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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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지금의 경제 시스템이 더 이상 다수를 위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행복의 경제학을 통해 세계화는 이제부터 새롭게 구축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역적 생태 공동체들이 많이 생성되어야 하고, 이러한 공동체들이 네트워크로 구축되어야 성장과 발전이라는 이름이 가져다 준 위기와 붕괴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호지 여사는 다음의 주제와 함께 공동체 기반, 주민발의 정책 단계 변화를 이야기한다.
-지역화, 기후변화 및 오일피크
-지역 경제를 위한 사업 동맹
-도시 및 농촌의 경제 재활성화
-지역 농산물이 왜 세계 번영을 의미하는가?
-소비자중심의 자발적 간소화와 대안
-적은 음식, 적은 돈 운동
-생명기반 경제의 보건
-인종·민족·종교 갈등의 기원
-유명인사의 문화, 개인의 정체성, 자존감
-자연과 공동체를 연결하는데 정서적·심리적 중요성
-번영과 진보의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