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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

도시재생, 창조도시, 세계문화유산지정 마을 등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위한 일본 사례조사

등록일: 
2013.12.27
조회수: 
3978

1) 출장 목적

- 일본 교토의 전통주택인 마치야의 보존, 가나자와시의 창조도시 활동,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와코의 갓쇼즈쿠리 취락을 조사함

 

2) 교토시 마치야(京町家)의 재생

- 교토시에는 11세기부터 생겨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전통 가옥이 생성되어 교마치야(京町家)로 많이 남아 있음.

- 이 京町家는 주거와 생산이 같은 건물 내에서 이루어지는 형태이며, 교토의 역사, 문화, 생활을 집약한 것이라 할 수 있음.

- 그런데 이 전통건물이 멸실되고 감소해 가는 추세에 있으며, 교토시에서는 이 전통건축물을 보전하고 붕괴되어 가는 것을 재생하고 또 새로운 건축물을 보급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음

․ 현황조사 및 정보제공

․ 전통주택 보수기술 보급

․ 전통주택 보수 지원

․ 현대에 맞는 전통주택 설계도

․ 전통주택 공가의 수급 연계 지원

 

3) 가나자와시 창조도시

- 가나자와시는 인구 45만 명으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로서 유네스코 창조도시(공예분야)로 지정된 도시임

- 가나자와시는 兼六園 등의 아름다운 역사적 풍경을 가지고 있으며, 北陸지방의 小京都 혹은 역사적 관광도시로 불리고 있음. 또 교토에 이어 전통공예품산업이 많이 계승되고 있는 도시이며, 加賀友禪, 九谷도자기를 비롯한 26업종의 전통산업이 있으며, 많은 시민이 이들 산업에 종사하고 있음

- 가나자와시는 창조도시를 표방하면서 시민들, 특히 어린이들이 창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음

․ 金澤市民藝術村 : 옛 방적공장의 벽돌건물의 창고를 24시간, 365일 시민이 자유롭게 예술활동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으로 재생

․ 金澤21세기미술관 : 구 이시카와현청 이전적지에 미술관을 건립하고 , 초등학생들이 현대미술과 친숙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듦과 동시에, 가나자와의 전통산업과 문화 계승에도 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4) 시라카와코 갓쇼 취락군

- 1995년 12월 취락군(茅葺지붕 등을 특징으로 한 민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됨

- 이 지방 취락의 지붕은 叉首구조의 이엉지붕이라고 하는 특징을 가지며, 일반 민가보다 규모가 크고 급경사의 지붕(약 60도)을 가짐

- 규모가 큰 지붕은 4-5층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 상층부는 양잠을 위해 사용

- 結이라고 하는 지역주민의 활동도 전승되고 있으며 무형 민족문화로 남아 있음

․ 현재 이 마을에는 600명이 넘는 주민이 공동체를 이뤄 살고 있으며, 이들은 서로 도와 집을 짓고 논과 밭을 경작하며, 폭설과 싸우면서 귀중한 유산을 지켜오고 있음

- 갓쇼즈쿠리는 폭설은 물론 불에도 매우 약한 건물로, 시라카와고 마을은 시라카와고 오기마치 취락의 자연환경지키기 협회와 세계유산시라카와고갓쇼즈쿠리보존재단 등 두 곳의 보존단체가 지원하고 있음

 

5) 시사점

-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에서 도시의 발전, 재생을 위해서는 전통문화, 역사자원을 잘 보존하면서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것을 추가하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정채글 추구

- 교토시의 마치야 정책은 전통가옥의 보존, 보수, 전통가옥의 설계도, 건축방법 등을 연구하여 보급함

- 창조도시 정책으로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특히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북돋우는 프로그램이 중요함

- 지역재생 정책에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연계가 중요함

 

자료제공 및 문의처 :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 신창호(2149-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