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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

프랑스 Strasbourg의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등록일: 
2013.10.07
조회수: 
4415

1) 출장 목적

-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프랑스의 대표적 보행도시인 Strasbourg의 골목길 운영사례를 실증적으로 조사하여 서울시 보행기본계획 수립에 참고하고자 함.

 

2) Strasbourg Eco 2020

- Strasbourg시는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하여 “Strasbourg Eco 2020”프로젝트를 수행하였는데, 도시의 발전을 꾀하는 4가지 주요부분으로 의학 기술, 혁신을 이끄는 교통, high-end services, creative activities를 설정하였다.

- 4가지 주요부분 중 혁신을 이끄는 교통에서는 트램, 카쉐어링, 자전거, 보행을 핵심요소로 하고 있다.

 

○ 트램 프로젝트

- 저렴한 한달 정기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Strasbourg의 트램은 광역권의 교통을 바꿔놓았다. A~F까지의 6 노선, 상권지역 내 56km의 노선, 총 69개의 역과 1일 300,000에 달하는 탑승자. 이는 프랑스내 최대 규모이다.

- Park-and-Ride 네트워크를 통해 자가용이용자는 트램역주변에 주차를 하고 도심내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몇분내로 이동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자는 주차비용과 트램비용이 결합된 티켓을 살 수있다. Park-and-ride 주차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7am부터 8pm까지 운영한다. 이외의 시간대에 주차 비용은 무료이지만 트램비용은 별도이다.

- 현재 트램 시스템은 4개의 노선이 확장중이다. (Illkirch방향으로 Tram A 남쪽노선 확장, Robertsau방향으로 Tram E 북쪽노선 확장, 2013년까지 Hautepierre/Poteries방향으로 Tram A 서쪽노선 확장, 2015년까지 Port du Rhin과 Kehl방향으로 Tram D 동쪽노선 확장)

【Strasbourg의 트렘】
Strasbourg의 트렘 사진1

 

○ 자전거 프로젝트

- Strasbourg는 530km가 넘는 자전거도로가 있으며 이는 프랑스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Strasbourg는 여가활동으로써나 쇼핑을 위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최적의 곳이다.

- 또한, Velhop자전거 대여 서비스로 CUS 범위내의 시내 어디서든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CUS는 지속가능 교통의 선구자로써 시내 4400개의 자전거를 구비해 놓고 있다.

- Velhop 서비스는 편리하고 친환경적이며 적당한 가격으로 Strasbourg시와 그 주변을 이동하기 딱 좋은 수단이다. 자전거는 상태가 매우 좋으며 잠금장치가 가능하고 꾸준히 수리, 관리되고 있다. (Velhop 홈페이지 : www.velhop.strasbourg.eu)

 

○ 카쉐어링 시스템

- Auto'trement 카쉐어링 서비스는 100대의 차량을 구비하고 있으며 프랑스내 최대 규모 네트워크 중 하나이다. 신청자는 최소 1시간에서 24/24 self-service까지 이용가능하다. 카쉐어링은 매우 저렴하며 편리하고 친환경적이다.

 

○ 보행 네트워크 시스템

- Strasbourg시는 모든 신설 도로와 시가지(town) 개발계획에 10-point pedestrian plan을 적용시켜왔는데, 이 계획은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되 차량과 보행자의 공유공간(shared areas)를 만드려 하는 것이다.

 

 

<The 10 points of the pedestrian plan>

 

(1) 보행 권장

보행을 권장하기 위해 시는 보행관련 이벤트와 partnership을 마련하고 보행 거리와 시간에 대한 정보제공에 힘쓰고 있다.

(2) 보행공간 확충

보행을 권장하기 위해서는 보행공간을 확충해야한다. 시에서는 도로 재공사 또는 재설계 시 건물간 거리의 약 50%를 보도 또는 자전거용 도로로 정하는 새로운 charter(법안, 규정)을 내놓았다.

(3)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간 마찰(물리적인) 감소

보행자는 자전거로부터 위협을 느끼고 자전거는 보행자를 피해 속도를 줄여야하는 상황이 발생, 즉 마찰이 항상 존재한다. 시에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하여 독립적인 자전거로를 확충하고, 보도가 시작되는 곳에 추가적으로 자전거 주차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4) 지역 도시 계획으로 보행자 환경개선

보행이 원활하려면 교차로가 최소한으로 존재해야한다. (도로망의 간소화) Strasbourg 크기의 도시의 경우 횡단보도를 100m정도마다 만드는 것 정도에 해당한다. 또한 쿨테삭을 통과하는 길을 만들고 개발 확정 지역에 예산 내에서 교차점(crossing points)을 공급해야한다.

(5) 주요 교통 예산의 1%를 보행자를 위해 배정

보행 권장(encourage)을 위해 시에서는 보행자가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새로운 트램 또는 버스 정류장은 보행의 접근성 향상을 고려하여 설계된다.

(6) Strasbourg내의 학교에 walking bus 도입 추진

시에서는 청소년들의 보행을 권장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가지 방안으로 "pedibus" 또는 walking bus가 있는데, 이는 학생들이 자원된 성인의 관리, 지도에 따라 그룹을 지어 등하교를 하는 것이다.

(7) 50kph 도로에의 보행자 환경개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의 노력 중 하나로 혼잡 도로에서의 보행자 안전 개선책이 있다. 개선책은 보행자와 자가용가 서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이는 도로주변의 장애물을 없애거나 보도 확장(pavement extensions), 또는 조명환경 개선으로 실행하려 한다.

(8) 보행자의 도로 횡단 환경개선

보행환경개선에는 도로를 안전하게 횡단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감소시키는 것 또한 해당된다. 이는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및 혼잡도로에 대한 개선책 마련(innovative solutions)으로 실행한다.

(9) 시설(infrastructure)로 인한 장애물 제거

보행환경개선을 위해서 시는 시설물들을 재설계하여 보행로의 장애물을 제거하려하고 있다.

(10) 보행자 고속보도 시스템(pedestrian highway system) 건설

시에서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보행자 고속보도 시스템을 만들어 2km내로 떨어진 지구들을 보도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이 네트워크는 시의 보행자 계획의 중점을 토대로 하며, 이는 공간의 50%를 보도로 확충하는 것과 횡단하기 용이한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포함한다.

 

 

【건물의 일부를 보행 네트워크의 일부로 정비한 사례】
건물의 일부를 보행 네트워크의 일부로 정비한 사례 사진2

 

【거의 모든 골목길이 연결되어 있는 보행 네트워크】
거의 모든 골목길이 연결되어 있는 보행 네트워크 사진3

 

자료제공 및 문의처 :

교통시스템연구실 이신해 연구위원(214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