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차량기지를 친환경 건물로 개조 (런던)
○ 런던市는 최근 버스 차량기지를 친환경 건물로 개조해 최근 문을 엶. 이번 개조사업은 교통시설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꾼다고 하면 버스, 승용차 등 교통수단에만 주목했던 기존 시각에서 탈피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음. 새롭게 문을 연 차량기지는 영국 최대 규모이며, 친환경성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임. 웨스트 햄 지역에 있는 이 차량기지는 풍력발전 설비를 갖췄으며 버스 320대를 수용할 수 있음. 버스는 런던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중교통수단임.
- 차량기지 곳곳에 일반쓰레기뿐 아니라 산업쓰레기도 재활용하기 쉽도록 재활용품 수집시설을 설치함. 에너지 이용효율도 높아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차량기지에 비해 27%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됨. 돌나물과(科) 식물을 심어 조성한 ‘살아 있는 지붕’은 건물온도 조절과 에너지 효율 증대, 동물 서식처와 식물 군락처 제공 효과를 가져다줌.
- 빗물 저장시설도 갖춰 지붕에서 수집한 빗물을 차량기지 내 화장실에서 재생수로 이용함. 에어컨과 같은 냉방장치를 별도로 가동하기보다 자연통풍 기능을 높여 에너지 이용수요를 최대한 줄임. 바이오매스와 화석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보일러를 설치해 화석연료 사용량도 줄임. 자연 채광을 실내조명으로 최대한 활용하는 건물로 설계한 점도 돋보임. 100kW 용량의 풍력발전기는 차량기지 내부 에너지 이용량의 10%를 담당함.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 중 잔여전력은 국가 에너지 네트워크에 판매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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