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프로젝트 ‘학생마다 악기 하나씩’ 시행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州)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州에 있는 루어 지방은 ‘학생마다 악기 하나씩’이라는 문화교육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음. 이는 초등학생이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루어: 2010년 유럽 문화도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임.
- 유럽 문화도시 프로젝트는 유럽연합 문화도시 정책으로 1999년부터 심사단이 매년 유럽의 한 도시나 지역을 선발하여 ‘유럽 문화도시’라는 명칭을 수여하고, 그 도시의 예술과 문화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임.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州에 속한 루어 지방은 보쿰, 도르트문트, 에센과 같은 대도시와 중소도시 50여 개가 모여 있는 지역으로 19세기부터 독일 산업화를 이끌었던 석탄 및 철강 산업의 중심지였음.
<p style="text-align:justify"><ul><li>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새로운 모색이 필요했던 루어 지방은 문화도시로의 변화를 추구하여 현대적인 문화예술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함.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유럽 문화도시’로 선정됨. 2010년 한 해 동안 도시건축, 연극, 음악, 미술, 문학, 창조경제, 도시축제 분야에서 문화예술 프로젝트와 행사 250여 건이 루어 지방 전역에서 진행됨. </li></ul></p>
- ‘학생마다 악기 하나씩’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보쿰市가 단독으로 추진하였으나 이후 루어 지방 전역으로 확대 실시됨.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인식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州와 연방 문화재단이 州 소재 전체 초등학교 900개교에서 이 프로젝트가 시행되도록 예산을 지원함.
<p style="text-align:justify"><ul><li> 학생이 선택한 악기가 학교에 비치되면 학생은 음악수업 외에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시립 음악학원에서도 악기를 배울 수 있음. 악기 강습은 음악의 기본요소와 연주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놀이처럼 진행됨. </li>
<li> 초등학교 1학년은 악기를 학교나 학원에 두고 다니도록 하고 2학년부터는 악기를 집에 들고 가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함. 학생 가정이 속한 계층 및 출신, 악기 선호도 등을 고려해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같은 클래식 악기 외에도 호른, 만돌린, 터키 민속악기 강습도 진행됨. </li>
<li> 악기를 하나씩 선택해 강습을 받은 초등학생은 2010년에는 ‘유럽 문화도시’ 행사의 일환으로 계획된 콘서트에서 연주를 하는 기회를 얻음. 이는 어린 학생이 일찍 무대에 서보는 소중한 경험이 됨. </li></ul></p>
- 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촉진 효과를 위해 행사기간에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학생들이 일찍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고 창조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임. 이러한 의미에서 연방 문화부는 이 프로젝트를 문화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프로젝트로 평가함.
<div style="text-align:right">(<a href="http://www.kultur.nrw.de/de/jedem_kind_ein_instrument.html" target="_blank">www.kultur.nrw.de/de/jedem_kind_ein_instrument.html</a>)
(<a href="http://www.essen-fuer-das-ruhrgebiet.ruhr2010.de/programm/musik-leben/je... target="_blank">www.essen-fuer-das-ruhrgebiet.ruhr2010.de/programm/musik-leben/jedem-ki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