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의 긴 밤’에 도시문화 만끽 (베를린)
○ 베를린市는 1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밤 2시까지 ‘박물관의 긴 밤’(Long Night of Museums) 행사를 열었음.
- 이 행사는 1997년에 처음 시작된 도시의 밤 문화행사로, 세계적으로 성공한 도시문화 이벤트임.
- 처음에는 베를린市의 12개 미술관과 박물관이 참가했지만 현재는 180여 곳의 미술관, 박물관, 문화기관이 참여하고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베를린 시청도 참여해, 시청 안에 전시된 작품과 시청 문화공간, 시장 집무실을 개방함.
• 티켓 하나로 베를린 시내의 모든 문화공간과 대중교통,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음. 셔틀버스는 60여 곳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직접 연결 운행함.
• 티켓 가격은 행사 전날까지 예매할 경우 12유로(약 2만 원)이고, 당일 구매하면 25% 할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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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행사에 15만 명이 방문하는 등 관광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베를린市의 밤 풍경이 매력적으로 변화했고, 주말에 여유있게 문화를 즐기는 이벤트로 자리잡아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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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행사는 하룻밤 동안 문화적 활기뿐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활기도 불어넣어 주고, 베를린의 문화 도시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됨.
<div align="right">(<a href="http://www.berlin.de/rubrik/hauptstadt/politik-aktuell/090130.html" target="_blank">www.berlin.de/rubrik/hauptstadt/politik-aktuell/090130.html</a>)<p align="justify" style="width: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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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일이나 주간을 이용해 문화시설을 개방하는 사례는 세계적 추세이자 중요한 마케팅 방법임.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베를린市 외에도 런던, 토론토 등 다수의 도시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티켓 하나로 다수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거나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 특징임. </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서울시 또한 2008년부터‘서울 문화의 밤’행사를 개최하고 있음. </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도심권에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 등을 개방한 이 행사에는 올림픽 야구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었는데도 10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룸.</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다수의 클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홍대 클럽데이’나 종로구청이 운영하는 ‘미술관·박물관 패스’ 등은 모두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의 하나임. </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티켓` 하나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이벤트가 되므로, 시민의 문화시설 이용 촉진이나 문화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음. </div>
<div align="right">/라도삼 창의시정연구본부 연구위원(<a href="mailto:kuber21@sdi.re.kr">kuber21@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