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지역 주민의 행복도를 지도로 제작 (런던)
○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은 지역경제 부흥으로 당연히 이어진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얼마나 행복해졌는지를 조사해 지리정보와 결합한 행복지도(Emotion Map)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음.
- 독일 출신 예술가인 Christian Nold는 지역주민에게 밀레니엄 돔 주변지역 중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동네를 질문하고 거짓말탐지기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지리정보와 결합한 행복지도를 제작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인도 뭄바이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도 행복지도를 제작한 바 있음. </div></div>
- 조사결과 급격한 재개발로 나날이 달라지는 그리니치 지역 중에서 밀레니엄 돔과 대형 터널 입구의 교차로, 신규 주택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런던市 템스강 하구에 있는 그리니치반도는 그리니치 표준시를 알리는 천문대로 유명한 관광유적지이자 밀레니엄 돔과 2012년 올림픽 시설, 신규 개발주택사업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신개발 지역임.
• 이곳은 허물어진 공장과 조선소 지역에 신형 고급빌라가 들어서면서 템스강의 맨해튼이란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음. </div></div>
- 조사에 응한 주민은 사라져가는 역사적 지역문화와 경관을 기록할 수 있는 지도가 제작됐다는 사실에 환영함.
<div align="right">(<a href="http://www.bbc.co.uk/london/content/articles/2007/03/07/emotion_feature.... target="_blank">www.bbc.co.uk/london/content/articles/2007/03/07/emotion_feature.shtm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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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市의 주민 행복지도 제작은 신규 개발사업이 지가상승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신규 개발지역 주변 주민이 이러한 사업에 대해 얼마나 호응하고 있는지 스트레스를 받는지 조사해 지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 서울시에서도 여러 가지 유형의 주제도를 제작해 GIS 포털사이트를 통해 제공하지만 정성적인 측면 평가와 이를 지도화한 적은 없음. 정성적 측면의 지도 제작은 市의 행정이 일방적이지 않고 주민과 호흡하며 주민을 배려하는 등 쌍방향적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큼.
- 민선 4기 서울시는 시민 행복지수 측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조사결과를 지리정보담당관실의 GIS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지역별로 지도화해서 제공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음.
<div align="right">/강영옥 디지털도시부 연구위원(<a href="mailto:ykang@sdi.re.kr">ykang@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