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전용차로 신설 (브라질 상파울루市)
브라질 상파울루市는 오토바이 사고 저감 목적으로 브라질 최초의 오토바이 전용차로를 신설했다. 실험적으로 우선 수마레(SUMARE) 대로와 파울로 6º(PAULO 6º) 대로에서 오토바이 전용차로가 신설됐으며, 6개월의 시범운영 후 다른 주요 대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마레 대로에 오토바이 전용차로가 신설되면서, 자동차가 이용 가능한 차로 면적이 3m와 3.5m에서 2.5m와 2.8m로 줄었으며, 제한속도도 시속 70km에서 시속 60km로 변경됐다.
市 교통관리국(CET)에 따르면, 수마레 대로와 파울로 6º 대로에서는 교통체증 최고 시간대에 시간당 평균 300대의 오토바이가 통행하고 있다. 오토바이는 교통사고 피해자가 가장 많은 교통수단이라고 市 정부는 통계결과를 밝혔다. 상파울루市의 교통수단에서 오토바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9%에 달한다. 자동차가 오토바이 전용차로를 침범할 경우, 127헤알(약 6만 4000원)의 벌금과 벌점 5점이 추가된다. 오토바이 전용차로 도입과 관련, 운전자들 사이에서 찬반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 운전자들이 반대하고 있으나, 오토바이 운전자들 대부분은 도입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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