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검침 시 독거노인 안부 확인 (일본 다카마쓰市)
일본 다카마쓰(高松)市 수도서비스공사와 市 장수사회대책과(長壽社會對策課)는 2006년 11월부터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수도 검침 시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市 장수사회대책과는 재해 시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독거노인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공사와 市는 정보를 공유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는 목적 외의 사용을 금지하는 협정서를 만들어 운용한다. 이번 서비스의 대상은 약 6500명으로 검침원이 2개월에 1회, 정기적으로 검침 업무를 하면서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한다. 장기 부재나 수도계량기가 움직이지 않은 등 의심스러운 점이 있으면 장수사회대책과에 통보한다. 수도서비스공사는 “검침원과 이야기하는 것을 기대하는 노인이 많아 사회에 큰 공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yomiuri.co.jp/e-japan/kagawa/news003.htm" target="_blank">www.yomiuri.co.jp/e-japan/kagawa/news003.ht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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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들은 신체적,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시에도 오랜 기간 방치돼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되기도 한다. 지역사회 내에서 노인들에게 쉽고 정기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게이트키퍼(Gate-Keeper)를 활용해 고립되기 쉬운 노인들에게 사회적 지원 통로를 확보하는 것은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중요한 지역복지사업이라 할 수 있다. 서울市에서도 우리 사회의 독거노인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게이트키퍼를 발굴해내고 이를 활용하는 독거노인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div align="right">/김선자 도시사회부 부연구위원(<a href="mailto:sunjakm@sdi.re.kr">sunjakm@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