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개발 시 청소년 여가공간 조성 지침 마련 (런던)
런던시장은 각 자치구와 도시 · 주택 계획, 개발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주택 개발 시 청소년을 위한 놀이 · 여가 공간 조성 지침서를 발표했다. 대런던계획(Greater London Plan)의 최근 수정내용을 추가해 기존 도시계획 · 주택공급 정책과의 연계를 강조한 이 지침서는 청소년을 위한 여가공간 조성 시 공간의 크기와 질, 접근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제 호황과 유입인구 증가로 매년 3만 호의 신규주택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택지를 개발할 때 차량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나머지 주민 복지와 문화, 특히 청소년을 위한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침서에서는 18세 이하 청소년 한 명당 최소 10㎡의 놀이공간을 할당하고 출입구 등을 변형해 놀이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9692" target="_blank">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9692</a>)
<p align="justify" style="width:530;">
<img src="/wold/trnd/img/title_right.gif" border="0">
런던市의 청소년 놀이공간 및 프로그램 사업은 기본적으로 기초자치단체에서 담당해왔던 사업이다. 2004년 캔 리빙스턴 런던시장이 재선되면서, 런던市 차원에서 청소년 여가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를 위한 청소년 놀이공간 설치 가이드라인 수립도 이러한 사업의 하나다. 서울市도 아동 · 청소년 놀이공간은 지역사회 단위에서 제공돼야 한다는 점에서 자치구 차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동 · 청소년 놀이공간 확보를 위한 지침서 작성과 배포를 고려해야 한다.
<div align="right">/신경희 도시사회부 연구위원(<a href="mailto:skhee@sdi.re.kr">skhee@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