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되는 도시경관 문제 제기 (일본)
나고야市 나카區 소재 일본 중부개발센터는 중부권 도시경관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향을 검토한 결과를 책자로 정리했다. 가로수가 관광명소가 된 유럽 시가지와 비교해 “중부권의 도시는 경관이 악화되고 있어 개선을 위한 행정적인 경관 규제를 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책자는 1000부를 제작해 아이치(愛知)縣이나 국토교통성 등 관공서에 배포했다.
중부개발센터는 2005년 7월부터 전문가로 구성한 분과회에서 중부권의 도시경관 개선을 주제로 논의해 왔다. 전선(電線)이 지하에 설치돼 거리가 깨끗한 네덜란드 헤이그市나 포르투갈 리스본市 등의 사진을 책자에 소개했다. 이 책자는, 기후(岐阜)市나 미에(三重)縣 요카이치(四日)市 등에 있는 건물의 높이나 디자인이 서로 다르고 옥외 광고가 난립해 있으며, 녹지지역도 적다는 문제점을 열거하고 있다. 주택 신 · 개축 시에 대문이나 뜰을 만드는 방법 등을 정한 영국 런던市 웨스트민스터 지구의 경관 규제를 설명하고 “일본 지자체도 세부적인 규제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부권의 성공사례로 아이치縣 이누야마(犬山)市나 기후縣 히다市 등의 오래된 거리풍경을 채택했다. “역사적인 경관이 있는 것과 더불어 주민의 경관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것을 아름다운 마을 조성의 요인으로 들었다.
<div align="right">(<a href="http://chubu.yomiuri.co.jp/news_k/ckei060509_3.htm" target="_blank">chubu.yomiuri.co.jp/news_k/ckei060509_3.htm</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