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산업 지역 경관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영국 콘월·데본 지역)
영국 콘월·데본 지역에 있는 역사적인 광산산업 지역의 경관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유네스코는 1700년부터 1914년까지 활발한 광산산업이 이루어진 이곳의 독특한 경관이 역사적으로 중요해 세계문화유산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관계자는 역사적 유물만이 보존돼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경관도 다음 세대를 위해 보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의 광산산업관련 역사적 경관은 Cornwall and Devon Mining Landscape World Heritage Site Partnership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div align="right">(Planning, 2006.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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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문화자원을 간직하려는 노력은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일으킨 영국의 경우 더욱 적극적이다. 건조물뿐 아니라 역사적 경관과 자연경관에 이르기까지 매우 포괄적이다. 우리의 경우 등록문화재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보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지원은 없는 형식적인 제도에 불과하다. 한번 잃어버린 역사문화유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 지금이라도 보전이 필요한 근대적 역사유물과 문화적 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고민해 볼 때다.
<div align="right">/나도삼 디지털도시부 연구위원(<a href="mailto:kuber21@sdi.re.kr">kuber21@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