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빌레뜨 공원에 대형 오디토리엄 건설 계획 (파리)
프랑스 정부와 파리市는 라 빌레뜨 공원에 약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오디토리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2012년에 공개될 이 대형 오디토리엄은 라 빌레뜨 공원 한가운데 건설될 예정으로, 기존에 있던 플레옐(Fleyel)실의 재개장을 맞아 라 빌레뜨 공원에 파리시민을 위한 또 하나의 음악공간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 건물은 음악 기숙사, 음악과 춤을 배우는 고급 국립 음악학교와 연계해 사용될 예정이며, 교향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면서 새로운 형식의 다른 음악장르도 소화해 낼 수 있는 시립 콘서트장 역할을 한다. 중앙정부와 파리市는 이곳에서 연주될 프로그램을 위해 이미 주요 오케스트라에 재정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div align="right">(<a href="http://musique.france2.fr/musique-classique/info/18761852-fr.php" target="_blank">musique.france2.fr/musique-classique/info/18761852-fr.php</a>)
(<a href="http://www.culture.paris.fr" target="_blank">www.culture.paris.fr</a>)
<p align="justify" style="width:530;">
<img src="img/title_right.gif" border="0">
이 계획은 도시공간에 틈만 있으면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파리 문화정책의 일환이다. 이미 크고 작은 오디토리엄이 파리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에 완공될 대형 오디토리엄은 경쟁도시인 베를린과 런던의 시설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며, 파리市는 세계적으로 문화 · 음악도시로서 위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가 기획하고 있는 '한강 노들변 예술센터'와 동대문 운동장을 활용한 '퐁피두 문화센터' 등에 오디토리엄 시설을 추가로 포함하거나, 현재 건설 중이거나 기획 중인 뉴타운 내에 오디토리엄을 설치해 문화도시 서울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div align="right">/홍석기 디지털도시부 초빙연구위원(<a href="mailto:skhong@sdi.re.kr">skhong@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