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주차 단속차량 스마트 카 운용 (런던)
<img src="world_nw_img/141-5.gif" border="0" align="right">런던교통공사는 아날로그 방식의 주차단속 통신망과 재래식 단속차량을 한 단계 발전시킨 디지털 단속차량 '스마트 카(smart car)'를 2006년 3월말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스마트 카는 첨단 GPS, 자동번호판 인식기능이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 DVD 촬영장비, 무선 고속 인터넷 및 송수신 보안 기능 등을 구비하고 있다. 도심교통체계인 런던 도로교통통신망(Transport for London Road Network)과 연결되어 필요한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다. 스마트 카 도입으로 대중교통수단의 원활한 소통을 방해하는 버스전용차선 및 승차장 불법주차 등을 확실히 적발, 예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스마트 카 사업이 포함된 런던 도로교통통신망 시스템의 운영으로 2003년 1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버스전용차선의 버스 운전속도가 15% 정도 빨라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스마트 카 도입으로 대중교통의 획기적 개선을 노리는 런던 도로교통통신망 사업의 목표가 더욱 빨리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런던 도로교통통신망은 런던 도로의 5%에 해당되는 런던 도심지역(시 전체 대비 교통량 35%)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통망 사업으로서 '적색 노선의 버스전용차선' 지역이다. 런던 버스는 1968년 이후 승객 수송량 1위의 최대 대중교통수단으로 하루 평균 630만 명이 이용한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tfl.gov.uk/tfl/press-centre/press-releases/press-releases-con... target="_blank">www.tfl.gov.uk/tfl/press-centre/press-releases/press-releases-conten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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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의 도로교통상태는 평균적으로 포화수준이기 때문에 가로변 불법주정차 또는 접촉사고 등의 작은 소통장애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전환된다. 특히 간선도로변, 교차로주변, 버스정류장에서의 불법주정차는 교통체증 유발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높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IT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카 도입은 가로소통 개선, 불법주정차 감소,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주정차 단속수단이 될 수 있다.
<div align="right">/김순관 도시교통부 연구위원(<a href="mailto:sdigwan@sdi.re.kr">sdigwan@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