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없이 이용 가능한 런던 전철역 만들기 시행 (런던)
런던교통공사(Transport for London)는 1995년 제정된 「장애 차별금지법」과 최근 수립된 영국 정부의 도시 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우리 모두를 위한 철도사업(The Railways for All strategy)'의 일환으로 런던市 전철 역사를 시민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선한다. 2005년 330만 파운드(약 56억 원)를 투자해 런던 남부 Norbiton역에 계단 없이 이용가능한 출입구와 통로를 설치했다. 7개 역은 휠체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설계된 매표소 창구를 설치했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청취 보조장치인 자기루프(induction loop)를 고객 안내소와 함께 런던시내 160개 전철역에 설치했다.
2010년까지 런던 지하철역 4곳 중 1곳은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게 향후 5년간 100억 파운드(약 17조 원)가 투자될 예정이며, 런던교통공사의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2013년에는 1/3의 런던지하철역사에서 계단으로 인한 고객 이용불편이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애인 등의 대중교통(특히 지하철) 이용시 불편사항 중 계단으로 인한 접근성 저하가 이번 사업으로 해소될 전망이지만, 플랫폼과 전철간 거리문제와 같이 객차를 새 모델로 설계해 도입해야하는 문제들은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div align="right">(<a href="http://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7645" target="_blank">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7645</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