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태림대 조성 (북경)
등록일:
200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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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북성은 사막화 및 북경의 생태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 인근 張家口(장자커우), 承德(청더), 廊坊(랑팡)의 3개 도시에 생태림대(生態林帶) 3개와 방풍림 3곳을 설치하는 이른바 '삼대삼편(三帶三片)' 운동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올 들어 북경 일대는 50년이래 최악의 황사현상을 겪었는데, 그 진원지는 서북부 고비 사막이었다. 내몽골에서 북경으로 날아오는 황사량은 무려 100만톤에 이르며, 황사가 극성을 부리면 일부 지역에 500미터 높이의 엄청난 황사벽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와 맞물려 현재 중국의 사막화가 진행되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50∼70년대엔 1,560㎢/년, 80년대엔 2,010㎢/년, 90년대엔 2,460㎢/년을 기록하는 등 점점 증가추세이다. 중국의 환경문제는 곧바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동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亞洲週刊, 6.1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