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농도는 해외도시 대비 높은 수준이고
2010년 이후 개선이 저조. 미세먼지의 서울시 오염현황,
정부 연구과제, 국내외 저감 사례, 산업 동향 분석을
통해 비전, 목표를 설정하고 저감기술을 측정·예보,
배출 저감, 시민보호로 분류하여 기술 로드맵(안) 마련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는 나아지지 않고, 고농도 시즌 초미세먼지 나쁨일수 증가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는 2010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다 이후 PM2.5는 23~26㎍/m3, PM10은 40~49㎍/m3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사이 ‘미세먼지 나쁨’ 혹은 ‘미세먼지 매우나쁨’ 일수는 2016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1월에는 관측이래 PM2.5 최고농도 129㎍/m3를 기록했다.
市 미세먼지 배출원은 비도로 이동오염원, 도로 재비산, 도로 이동오염원, 건설 비산, 나대지 비산으로, 국내전체 기준 주요 배출원인 제조업 연소, 에너지 산업 연소, 비산업 연소 등과 비교했을 때 배출원 성격에서 큰 차이가 있다. 市 대기 미세먼지 농도 자체 기여율은 PM2.5 22%, PM10 26%로 市 외부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정부와 서울시,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정책 시행
정부는 미세먼지 오염에 의한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제2차 수도권 대기 환경관리 기본계획’에 초미세먼지를 관리물질로 포함하였다. 이후 미세먼지 우심지역 중점관리, 통합적․과학적 관리와 인체 위해성을 최우선 고려하여 정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6년 ‘서울시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을 통해 市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 건설기계 및 비산먼지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市는 정부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미세먼지 시즌제’와 같이 市 상황을 반영한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세계 대도시, 적정 정책․기술 도입하여 미세먼지 저감
중국 베이징는 석탄 이용 난방과 발전소 운전을 금지하고 천연가스 사용, 전기차 보급 및 디젤 건설기계 관리강화 정책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였다. 또한, 대기측정소 수를 1,000개까지 늘려 촘촘한 미세먼지 농도 측정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 PM2.5를 약 90㎍/m3에서 2018년 약 40㎍/m3까지 크게 낮추었다.
유럽 주요 대도시는 난방용 석탄을 천연가스 등 미세먼지 발생량이 적은 연료로 대체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했다. 이외에도, 자동차 대신 다양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보급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여 자동차 유발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미세먼지 시장, IoT 융합 제품 성장
통신기술 발전으로 IoT 융합 센서를 갖춘 모니터링․관리 시스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뢰성이 높으면서 가정용 공기청정기 설치가능한 소형센서와 환경정책에 따라 촘촘한 측정망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복합형 측정기의 니즈가 크다.
학계에서는 미세전자제어기술(MEMS)을 이용한 초소형화 센서 연구, 빅데이터 기반의 미세먼지 계수기반 센서의 중량값 변환 알고리즘 연구 등 크기가 작고 신뢰성을 갖춘 기술을 개발 중이다.
국내는 집진 특허에 우위, 국외는 측정 특허에 우위
국내는 집진관련 특허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특허는 고성능 산업용 집진기술과 가정용 청정 기술에 관련되어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포집관련 기술은 한국, 미국, 일본의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주도하고 있다.
미세먼지 측정관련 특허는 미국과 일본이 우위에 있으며 해당국가에서 상용화 제품의 성공한 기술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연구기관 중심으로 특허출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측정·예보, 배출 저감, 시민 노출 저감으로 분류하고 적정 기술로드맵(안) 마련
서울시 주요 미세먼지 오염원은 주로 난방, 자동차, 건설기계이며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다. 市의 특징을 반영하여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측정·예보’, ‘배출 저감’, ‘시민 노출 저감’으로 분류하고 적정기술을 도출했다. 촘촘한 미세먼지 측정망을 운영하고 오염에 따라 환기·집진수단 운전 등의 능동적 대응을 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 시민건강을 보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