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는 교육받지도 않으면서 취업하지도 않고,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을 지칭합니다.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사용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의 성별 니트, 그리고 세부 유형별 규모를 추산하고 그 특징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주요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의 니트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고, 유형별로 보면 여성 니트와 남성 니트 간 차이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셋째, 니트족의 연령, 학령 등 인구통계학적 특징도 여성과 남성이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서울의 여성 니트 규모는 23만 9천 명, 남성 니트는 15만 4천 명으로 추산됩니다. 여성 니트 중 실업형 니트 비중은 2010년 13.0%에서 2017년 22.4%로 9.4%p 확대 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서울의 실업형 남성 니트는 2017년 7만 7천 명에서 2017년 6만 3천 명으로 연평균 2.8% 감소했고, 그 비중도 42.6%에서 40.9%로 1.7%p 하락했습니다. 여성과 달리 남성의 경우 실업형 니트는 전체 니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목할 점은 비경제 활동형 니트 중 회피·휴식형 니트가 남녀 모두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2010~2017년 중 회피·휴식형 여성 니트도 연평균 3.5% 증가했습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 특별한 사유 없이 쉬고 있는 회피·휴식형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서울은 니트 예방뿐 아니라 치유가 매우 중요하다. 니트 유형별로 볼 때 분석결과에서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는 회피·휴식형 니트를 우선 정책대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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