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 니트의 실태와 특징을 성별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니트는 교육을 받지도 않으면서 취업하지도 않고,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층을 지칭한다. 그러나 니트의 정의는 국제 표준이 없기 때문에 먼저 니트 개념을 서울의 실정에 맞게 정립하고, 니트 유형을 실업형 니트와 비경제활동형 니트로 나누었다. 비경제활동형 니트는 다시 가사돌봄형, 기회추구형, 회피·휴식형, 장애형으로 세분화했다.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사용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의 성별 니트, 그리고 세부 유형별 규모를 추산하고 그 특징을 비교 분석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에서 니트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 둘째, 유형별로 보면 여성 니트와 남성 니트 간 차이를 보인다. 셋째, 니트족의 연령, 학력 등 인구통계학적 특징도 여성과 남성이 차별화 되어있다. 분석결과를 고려할 때, 서울시도 이제 니트에 관심을 갖고 정책적 대응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니트족 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해 니트의 경제활동인구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