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기록･승진보장 체계 구축해 보육인재 양성 (일본 교토府)

권호:

제464호

분야:

사회/복지

일본 교토府는 보육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수한 보육사를 육성하고 그들이 보람을 느끼며 오래 일하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를 인지하고, 보육사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고 승진을 보장하는 ‘교토식 보육인재 승진 코스’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

배경

우수한 보육인재의 육성 필요성을 인지해 보육사의 승진을 공식화하는 제도 도입
- 사회정세 변화로 보육 요구가 높아지면서 보육사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어떻게 우수한 보육사를 육성하고 직장에 정착시키느냐가 주요 과제로 인식됨
- 교토부는 보육사가 보람을 가지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교토식 보육인재 승진 코스’(京都式保育人材キャリアパス)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
  - 보육사의 표준적인 경력 향상단계를 표시하는 제도로, 부내 보육원이나 인정 어린이집 등에 공통으로 적용
- 또한, 경력 향상이나 경력 증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수 수강 이력을 기록･보존하는 ‘교토 보육인재 경력 패스포트’를 작성해 부내 각 시설에 배부

교토식 보육인재 승진 코스 제도
- 보육사의 중견층 직급으로 ‘직무 분야별 리더’나 ‘전문 리더’, ‘부주임 보육사’ 등을 설정하고 경험 연수나 능력에 따라 세분화된 경력 향상 단계를 인정
  - 중견층 보육사의 급여를 월 5,000~40,000엔(5만 5천~44만 원) 추가 지급
각 계층에 요구되는 승진 요건으로 8개 항목을 제시
- ①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 ② 요구되는 업무, ③ 익혀야 할 전문지식과 보육에 필요한 기술, ④ 요구되는 능력, ⑤ 요구되는 대응 자세, ⑥ 필요한 연수, ⑦ 급여, ⑧ 승급조건
교토 보육인재 경력 패스포트
- 사회정세 변화 등으로 다양한 전문성이 보육사에게 요구되며, 이런 전문성은 경력 향상과 연수 수강에 따른 기술습득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
- 보육사들이 자체적으로 연수를 수강하며 경력을 쌓아나가고 있지만, 보육사 개인의 연수 이력을 연속적으로 기록･관리하는 체계는 없음
- 이에 연수 수강 이력을 기록･보전하기 위한 책자를 작성해 보육사 1인마다 배부하고, 이를 보육사 경력 향상을 위한 패스포트로 활용
  - 책자에는 경력 향상에 필요한 연수 체계가 기재되어 있으며, 연수 수강이력을 기록･보존해 보육사의 축적된 경력을 증명하는 자료로 활용

이 제도로 보육사의 직업적 매력이 올라가면, 학생들이 장래희망으로 보육사를 고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
보육사 입장에서는 자신의 능력이나 경험이 적절히 평가받고 그에 따른 직위나 처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음
경력이 단절된 보육사 입장에서 보면, 모든 보육원이 이 제도를 따르게 된다면 재취업 시 경력이 이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고 이후의 재취업도 수월해지는 장점

권 용 수 통신원, dkrrnlwjstjf@naver.com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