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시의 ‘여행하는 가로수(Wanderbaumallee)’는 도로의 일부 공간을 임시 녹지 공간으로 전환하여 주민들이 휴식과 교류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민 주도형 환경 개선 프로젝트임. 나무와 벤치를 도시 곳곳으로 이동시켜 일시적으로 녹지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 

여행하는 가로수 프로젝트 개요

• 배경
  • 슈투트가르트시는 도시화와 산업화로 녹지 공간이 부족하고, 주거지･상업지･도로 구성으로 자연 접촉 기회가 제한적이며, 공원과 녹지 공간의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음
  • 도심의 공기 오염, 소음, 열섬 현상 등의 환경문제와 도시화는 이웃 간 교류 감소, 사회적 고립감 증가, 정신적 건강에 악영향, 공동체 의식 약화 등의 문제를 가져옴. 아울러 안전한 놀이 공간 부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침
• 목적
  • 도시 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환경으로 인한 자연 접촉 제한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녹지 공간 확대와 자연 접촉 기회 제공, 도시 내 녹지 면적 증대를 통해 공기 질 개선과 열섬 현상 완화, 소음 감소, 도시 내 삶의 질 향상이 목적
  • 녹지 공간에서의 활동으로 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
  • 임시 녹지 공간을 통한 이웃 간 교류 장소 제공 및 커뮤니티 의식 강화, 사회적 유대 증진 등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
  •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과 환경 보호 중요성 인식시키고 미래 세대의 환경 보호 의식 형성에 도움을 주는 등 교육적 효과 기대

주요 내용

• 프로젝트의 핵심은 도로 일부분을 임시로 녹지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 공간은 주말, 공휴일 또는 방학 기간에 운영되며, 다양한 나무와 벤치가 설치됨. 가로수는 이동할 수 있는 화분에 심겨 있어, 필요에 따라 다른 장소로 이동이 쉬움
  
  [그림 1] 여행하는 가로수(출처: https://www.wanderbaumallee-stuttgart.de/)
  • 나무학교(Baumschule Stuttgart)의 지원을 받아 도시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선택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식물도 식재함. 이는 주민에게 다양한 자연경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생태적 다양성을 증진함
  • 주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와 쉼터가 곳곳에 배치되는데, 이 쉼터는 나무 그늘에 설치되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
  • 나무와 벤치는 이동이 가능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시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도시 전역에 걸쳐 다양한 커뮤니티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임시 녹지 공간에서는 여행하는 가로수와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가 진행되고, 주민 간의 교류와 공동체 의식을 키울 기회가 제공됨
  •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제공되기도 함
  •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모여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됨
•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성공적 운영
  •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나무와 벤치의 설치와 이동, 이벤트 운영 등을 지원
  • 지역의 학교,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
  • 여행하는 가로수가 설치된 공간 인근 협력 시설이나 자원봉사자들이 가로수에 급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유지
  •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교통을 통제하고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등 프로젝트 진행하는 동안 안전 관리 유지

[그림 2] 여행하는 가로수(출처: https://www.wanderbaumallee-stuttgart.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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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uttgart.de/service/aktuelle-meldungen/oktober-2021/fortsch...
https://www.wanderbaumallee-stuttgart.de/

정 윤 주 통신원, yooonjo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