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분리 및 적정 위치 안내 설계로 사고 방지 (싱가포르)
등록일:
2023.10.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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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횡단보도 설계 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차량도로 횡단 구역에서도 분리함으로써 보행자(특히 어린이나 시각장애인)와 자전거의 충돌 사고를 방지. 또한 바닥 위에 자전거 표시를 해서 자전거 이용자들 간 충돌 및 자동차와의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성 확보
배경
- 자동차 전용도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 이용 시, 보행자와 자전거가 혼합되어 건너는 것은 보행자에게 위험할 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건널목을 건너는 것은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사고 위험 높음
- 한국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횡단보도 이용 시 내려서 자전거를 들고 걸어가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다수
- 건널목 이용으로 자전거를 내렸다 타는 것을 반복하게 하는 규정은 자전거 이용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
싱가포르의 횡단보도 분리 설계 지침 내용과 기대 효과
- 차량용 도로의 횡단보도 설계 지침을 통해, 폭을 좌우로 나누어 보행자용 횡단영역과 자전거용 횡단영역을 구분(Land Transport Authority, 2022; URA, 2018)
[그림] 보행자-자전거 영역 분리가 적용된 싱가포르의 횡단보도 사례- 이를 통해 보행자는 자전거와의 충돌 우려 없이 편안하게 건널 수 있음.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횡단보도 표식은 보행자 전용 영역의 횡단보도가 시작되는 영역에만 설치하여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더욱 세심히 배려
- 자전거 이용자는 자전거에 내려서 자전거를 들고 건널 필요 없이 자전거를 탄 상태에서 쉽고 빠르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음
-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이용자 전용 횡단보도 영역 내에서 어느 쪽에 자전거를 위치하여 건너면 좋은지 LOOK 자전거 표식을 통해 안내
- 이는 자전거가 양쪽에서 서로를 향해 건너올 때 충돌을 방지하는 역할
- 자동차와 자전거 간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
[그림] 싱가포르의 보행자 및 자전거 횡단 설계 표준
시사점
- 우리나라도 횡단보도 구역 사고가 빈번하므로 안전 확보를 위해 도입 고려 필요
- 사고 위험이 큰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교통사고 잦은 구역에 우선 도입 고려
https://www.lta.gov.sg/content/dam/ltagov/industry_innovations/industry_...
https://www.ura.gov.sg/Corporate/Guidelines/-/media/BD725DB201DB496A9356...
이 지 은 통신원, jieun0441@naver.com